트럼프 행정부 ‘크립토·AI 차르’ 데이비드 삭스, 과학기술자문위로 이동

| 최윤서 기자

미국의 친(親)크립토 정책 전환을 이끈 핵심 인물 데이비드 삭스가 새로운 역할로 자리를 옮긴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크립토·AI 차르’로 불렸던 그는 임기를 마치고 과학기술자문위원회로 이동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데이비드 삭스는 벤처투자자로, 행정부 내에서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특별직을 맡아왔다. 해당 직책은 기존에 없던 형태로, ‘특별정부직원(SGE)’ 신분으로 최대 130일만 근무할 수 있다. 삭스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정해진 근무 기간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며 AI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 정책 전반에 관여할 계획이다. 삭스는 “이제 더 넓은 기술 분야에 대해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CAST는 최대 24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출범했다.

이 위원회에는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 프레드 어샘, 안드리센호로위츠 창립자 마크 안드리센 등 크립토 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여한다. 삭스는 “지금까지 구성된 자문위 가운데 가장 ‘스타 파워’가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크립토 차르’ 삭스의 정책 유산

삭스는 미국 최초의 ‘크립토·AI 차르’로서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방향을 크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규제 기조 완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미국을 ‘크립토 중심지’로 재포지셔닝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사 개편을 주도했다. SEC의 폴 앳킨스 위원 체제에서는 2025년 기준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가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FTC의 마이크 셀릭 위원은 ‘예측시장’ 등 신흥 크립토 분야 성장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입법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연방 감독 체계로 편입시키고,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자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열었다.

백악관 크립토 위원회에서 함께 일했던 보 하인스는 “삭스와 함께 미국을 ‘세계 크립토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삭스의 자리는 바뀌지만, 그의 정책 기조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전략 전반에 계속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크립토와 AI를 축으로 한 미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데이비드 삭스의 이동은 퇴장이 아니라 ‘역할 확장’에 가깝다. 기존 크립토·AI 정책을 넘어 미국 기술 전략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로 이동하며, 친크립토 기조는 단기 정책이 아닌 구조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미국은 규제 완화와 제도화(특히 스테이블코인)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크립토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지속 중이다.

기관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은행·핀테크의 디지털 달러 발행 허용)은 시장 신뢰도 상승과 자금 유입을 유도할 핵심 요인이다.

정책 핵심 인물이 자문위원회로 이동하면서 산업 규제는 더욱 정교해지고 장기적 로드맵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용어정리

SGE(특별정부직원): 일정 기간(최대 130일)만 근무할 수 있는 임시 정부 직책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법정통화에 가치가 연동된 가격 안정형 암호화폐

PCAST: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로, 민간 전문가들이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데이비드 삭스는 왜 암호화폐 담당 역할에서 물러났나요?

삭스는 특별정부직원(SGE) 신분으로 근무했으며, 해당 직책은 연간 최대 130일까지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근무 기간을 모두 채우면서 자연스럽게 역할이 종료되었고, 이후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Q.

삭스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나요?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SEC와 CFTC 인사 개편으로 규제 압박이 줄었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관과 기업의 시장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Q.

앞으로 미국의 크립토 정책 방향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삭스가 자문위원회로 이동했지만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에는 단기 규제 완화보다 제도화와 산업 육성 중심의 장기 전략이 강화되며, 미국이 글로벌 크립토 중심지로 자리잡으려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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