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직원 자녀 트럼프 계좌에 연 250달러 지원

| 최윤서 기자

스트레티지($MSTR)가 미국 직원의 18세 미만 자녀를 위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1명당 매년 250달러(약 36만원)를 납입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자녀에게는 1회성으로 1,000달러(약 143만원)를 추가 지원한다.

스트레티지는 5일 인베스트 아메리카 비즈니스 플레지(Invest America Business Pledg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자격을 갖춘 미국 직원의 자녀가 지원 대상이며, 신생아 대상 추가 납입액은 미국 정부의 초기 지원금과 같은 규모로 책정했다.

트럼프 계좌는 미국의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세금 이연 장기 투자계좌로 ‘530A 계좌’라고도 불린다. 백악관(White House)은 2025년 6월 신생아에게 1,000달러의 정부 기여금을 한 차례 지급하고, 민간에서 연간 최대 5,000달러(약 714만원)를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트 아메리카는 기업이 직원 자녀의 트럼프 계좌에 복리후생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 프로그램이다. 기업 납입 한도는 직원 1명당 연간 2,500달러(약 357만원)다.

퐁 레(Phong Le) 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미국 아동의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계좌와 인베스트 아메리카가 장기 투자와 금융 교육, 저축 습관을 통해 다음 세대의 자산 관리 능력을 키우려는 제도라는 취지다.

이번 참여는 스트레티지가 사명 변경 후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워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크립토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는 2026년 2월 실적 발표에서 자신을 세계 최초이자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소개했다.

다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직원 복지와 정책 참여다. 스트레티지가 트럼프 계좌에 비트코인(BTC)을 직접 편입하거나 기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변경한다는 내용은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트럼프 계좌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을 크립토 지지자로 표현했다. 언체인드(Unchained)는 이 발언 뒤 비트코인이 장중 낙폭을 되돌렸다고 보도했지만, 제도상 비트코인 편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트럼프 계좌의 투자 대상은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저비용 인덱스 뮤추얼펀드나 ETF 중심이다. 스트레티지의 이번 지원금도 해당 장기 투자계좌에 기업 복지 방식으로 납입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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