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폭염이 잦아진 여름철 농작업 위험에 대응해 정부 정책보험을 통한 온열질환 보장을 강화하고, 보상 절차를 더 빠르게 운영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은 7일 농업인안전보험을 바탕으로 농작업 중 발생한 온열질환에 대한 보장과 예방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재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정부 정책보험이다. 밭이나 논, 비닐하우스처럼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기 쉬운 농작업 특성상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이런 계절적 위험을 제도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취지다.
보장 범위는 비교적 폭넓다. 농작업 중 온열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면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휴업급여금이 지급되고 치료비도 보장된다.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으로, 현장에서 실제 영농활동을 하는 폭넓은 연령대가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혹서기 ‘온열질환 신속 보상 프로세스’다. NH농협생명은 보험금 접수부터 심사, 최종 지급까지 전 과정에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험은 가입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고 뒤 실제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체감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여름철처럼 피해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신속성이 특히 중요하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보험 보장 내용을 안내하는 사전 예방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런 움직임은 폭염이 일시적 이상기후가 아니라 농촌 현장의 상시 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과 맞물려 있다. NH농협생명도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보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단순한 사후 보상을 넘어 예방 안내, 신속 심사, 현장 맞춤형 안전 지원이 함께 강화되는 방향으로 정책보험의 기능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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