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9월15일 클래리티 토론종결 표결 기대

| 류하진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의 9월 15일 상원 표결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일정은 법안 최종 통과가 아니라 토론종결 절차와 관련된 일정이다.

오데일리는 20일 오전 1시14분 한국시간 기준 암스트롱이 X에 올린 글에서 클래리티 법안이 9월 15일 양당의 강한 지지를 받아 표결을 통과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암스트롱은 이어 ‘업토버(Uptober)’와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언급하며 “모든 것이 예언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법안 처리와 시장 흐름을 함께 거론한 기대 표명으로 풀이된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다루는 법안이다. 미 의회 자료에서 H.R.3633은 디지털 상품의 발행·판매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은 2025년 7월 17일 이 법안을 찬성 294표, 반대 134표로 통과시켰다.

상원 절차도 이어지고 있다. 미 상원은 8월 8일 H.R.3633의 의사진행 동의에 대한 토론종결안을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상원 민주당 코커스 일정에는 해당 토론종결안이 9월 15일 오후 2시15분 성숙한다고 올라와 있다. 토론종결은 법안 통과 자체가 아니라 본회의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토론을 제한하는 절차다.

상원에서 토론종결을 성사시키려면 통상 60표가 필요하다. 공화당 의석만으로는 부족해 민주당 또는 무소속 의원 일부의 찬성이 필요하다.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공백을 줄인다는 평가와 함께, 공직자의 암호화폐 관련 이해상충 문제를 더 엄격히 다뤄야 한다는 반론도 남아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도 쟁점은 단기 가격 전망보다 미국 규제 관할 정리다. 미국 거래소와 상장 프로젝트, 스테이블코인·토큰 발행 구조는 국내 시장에도 가격과 유동성 경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암스트롱의 발언만으로 비트코인(BTC)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거래·결제·개발 도구를 넓히며 미국 규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가 종합 거래앱 전환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확인 지점은 9월 15일 상원 토론종결 절차다. 표결이 성사되더라도 법안 통과까지는 본회의 심의와 추가 표결이 남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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