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주요 20개국 규제 앞세워 미 상원 압박

| 김미래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20개국(G20) 다수는 이미 암호화폐 거래 규제 체계를 갖췄고 미국은 주요 예외라고 밝혔다.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처리를 다시 압박한 발언이다.

암스트롱 CEO는 21일 X에서 영국도 몇 달 전 관련 체계를 마련했다며 미국 상원이 9월 15일 클래리티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오데일리(Odaily)는 전했다. 그는 미국을 세계 최대 금융시장이 있는 나라로 지목하며 규제 정비 지연을 문제 삼았다.

이번 발언은 클래리티 법안이 9월 15일 상원 절차 표결을 앞두고 다시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왔다. 암스트롱 CEO는 앞서 미국 의회의 입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관할과 기준을 정하는 입법안으로 거론돼 왔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와 토큰 발행을 둘러싼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려는 시장구조 법안이다.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쪽은 미국 내 규제 공백이 거래소와 이용자, 자본의 해외 이동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코인베이스도 규제 명확성이 미국 내 사업 지속과 시장 경쟁력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왔다.

암스트롱 CEO의 발언은 상원 표결을 앞두고 업계의 입법 압박이 이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대 금융시장을 보유한 만큼 암호화폐 거래 규제에서도 예외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마켓워치(MarketWatch)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클래리티 법안 처리를 촉구했지만, 법안이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 이해상충 문제를 충분히 제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법안을 두고 업계는 규제 명확성을, 일부 정치권은 윤리 조항과 감독 범위를 쟁점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은 글로벌 거래소와 토큰 발행사, 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미국 시장을 상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법안 처리 결과와 실제 시행 범위는 상원 절차와 후속 규칙 제정 과정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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