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테이블코인 보고 비공개…OCC, 11월 23일까지 의견 수렴

| 서지우 기자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주간·분기 보고 양식을 개정해 공개 의견 수렴에 부쳤다. 주간 감독 자료는 비공개로 취급하고, 분기 재무보고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OCC는 10월 21일 공고에서 감독 대상 발행사와 등록 외국 발행사에 적용할 PS-01·PS-02 양식을 공개했다. 이번 절차는 보고 의무를 새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확정된 규칙에 맞춰 서식과 작성 지침을 손보는 단계다.

의견 제출 마감일은 11월 23일이다. 양식에 따른 정보 수집을 시작하려면 OMB 승인이 필요하다.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2025년 7월 제정됐다. OCC는 이 법에 따른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 활동의 최종 규칙을 2026년 10월 21일 확정했다. 이 규칙은 2027년 1월 18일 발효될 예정이다.

주간 양식 PS-01은 발행·상환, 준비자산, 유통량, 거래·가격, 유동성, 보유 집중도 등을 다룬다. OCC의 PS-01 작성 지침은 발행하는 각 결제용 스테이블코인별로 양식을 작성하도록 정했다.

발행사는 일별 자료를 모아 매주 제출한다. 계열 발행사를 합친 발행액이 10억 달러(약 1조3270억원) 미만이고 공식 집행 절차나 명령의 대상이 아니며 준비금·보고 의무를 준수하는 발행사는 일부 준비자산 항목을 주간 마지막 날 기준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 예외는 일부 준비자산 항목에 한정된다. 그 밖의 핵심 항목은 계속 일별 보고 대상이므로 주간 보고 자체를 면제하는 내용은 아니다.

PS-01은 일반에 공개하는 준비금 공시가 아니라 OCC 감독 자료다. 따라서 주간 보고가 이뤄져도 대중이 매주 준비자산 정보를 열람하는 구조는 아니다.

분기 양식 PS-02는 발행사의 재무상태와 손익을 보고한다. OCC의 PS-02 작성 지침은 접수·승인된 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했다.

발행사는 구체적인 상업·재무 정보의 공개로 경쟁상 중대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일부 또는 전체의 비공개 처리를 요청할 수 있다. OCC는 사유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요청을 승인할 수 있다.

연방관보 정보 수집 공고는 보고 양식의 공개 범위와 예상 업무량을 구체화했다.

OCC는 6월 첫 의견 수렴에서 약 20건의 의견을 받았다. 주간 보고가 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간격으로 제공한다는 입장과, 기존 보고와 중복되고 자료 검증 부담이 크므로 월간 보고가 낫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

OCC는 준비자산의 만기가 짧아 월간·분기 자료만으로는 위험 변화를 살피기에 보고 간격이 길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논의는 연방관보의 정보 수집 공고에 담겼다.

일부 의견은 규제기관 간 서식 조율과 XML·XBRL 등 기계 판독 형식 도입을 요청했다. OCC는 다른 기관과 계속 조율하되 공동 서식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고, 제출 형식은 XML 또는 다른 형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OCC는 연간 업무 부담을 1만458시간으로 추산했다. 초기 시스템 설정 3825시간과 지속 보고 6633시간을 합친 값으로, 6월 추산치 6308시간보다 4150시간 늘었다. 대상 발행사 추정치를 30곳에서 40곳으로 늘리고 주간 보고 건당 소요 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조정한 것이 주된 이유다.

첫 주간 보고의 기준일은 2027년 1월 25일이다. 제출 기한은 이틀 뒤인 1월 27일이다. 첫 분기 보고 기준일은 2027년 3월 31일이며 제출 기한은 4월 30일이다. 정보 수집 일정은 OMB 승인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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