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리플(Ripple)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관련 공동모금위원회 두 곳에 총 7만6300달러(약 1억224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공개 기록에는 라슨이 Abdul for Michigan Victory Fund에 5만7800달러(약 7745만원), Ohio Grassroots Victory Fund에 1만8500달러(약 2479만원)를 낸 것으로 기재됐다. 원화 환산에는 1달러당 1340원을 적용했다.
두 수령처는 후보 개인의 선거운동본부가 아니라 공동모금위원회다. 미시간 위원회에는 압둘 엘세이드(Abdul El-Sayed) 후보 선거위원회와 미시간 민주당 주위원회,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DSCC)가 참여한다.
Ohio Grassroots Victory Fund에는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 선거위원회와 오하이오 민주당 연방위원회, America Works Federal PAC, DSCC가 참여한다. 두 위원회 모두 후보 조직과 정당 조직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FEC 공동모금 안내는 참여 단체가 모금에 앞서 자금과 비용을 나눌 배분 공식을 정하도록 한다. 따라서 라슨의 기부액 전부가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본부에 직접 전달됐다고 볼 수는 없다.
라슨 개인의 기부와 가상자산 업계 정치행동위원회(PAC)의 자금은 별개다. 페어셰이크(Fairshake)는 블록체인 산업에 우호적인 후보를 독립적인 정치 활동으로 지원한다고 밝힌 슈퍼 PAC이다.
FEC 재정보고에서 페어셰이크의 2025년 1월부터 2026년 10월 14일까지 총수입은 1억3824만3957달러(약 1852억원)로 집계됐다. 페어셰이크 한 위원회의 총수입으로, 라슨 개인의 기부액이나 가상자산 업계 전체의 정치자금 합계와는 다른 수치다.
브렌던 피셔(Brendan Fischer) 캠페인리걸센터(Campaign Legal Center) 전략조사 디렉터는 스펙트럼뉴스(Spectrum News) 인터뷰에서 “정치자금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있지만, 입법 결과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기부 기록과 실제 입법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본지는 앞서 라슨의 중간선거 주기 최소 2250만달러 기부 보도도 전했다.
2026년 미국 중간선거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질 예정이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