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답변 시한 31일 오전 6시…알래스카 소송 신속 심리

| 김미래 기자

알래스카주 연방법원이 상원 선거 결과 인증을 미뤄달라는 미 법무부 소송의 새 기각 신청을 신속히 심리한다.

샤론 글리슨(Sharon Gleason) 알래스카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법무부가 수정 소장을 제출한 지 몇 시간 뒤 주 선거 당국과 메리 펠톨라(Mary Peltola) 민주당 상원 후보 캠프, 다른 단체들이 낸 신청에 법무부가 31일 오전 6시(한국시간)까지 답변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11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까지 재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CNBC는 법원이 선거일 전에 기각 신청을 판단할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댄 설리번(Dan Sullivan) 공화당 소속 현역 미 상원의원이 패할 경우 선거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무부는 이름이 비슷한 다니엘 J. 설리번 주니어(Daniel J. Sullivan Jr.) 후보가 같은 선거에 출마해 유권자가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알래스카주 선거 당국은 투표용지에서 현역 의원에게는 공화당 소속과 현역 표시가 붙고, 다른 후보는 이름과 정당 표기가 다르다며 반박했다. 근거로 제시된 연방 유권자등록법은 후보 표기나 선거 결과 인증을 다루지 않는다는 게 주 당국의 주장이다. 알래스카 퍼블릭 미디어는 주 당국의 기각 요청을 보도했다.

두 번째 설리번 후보의 출마를 둘러싼 앞선 주 법원 분쟁에서 알래스카주 대법원은 출마를 허용했다. 알래스카주는 유권자가 후보에게 선호 순위를 매기는 순위선택투표제를 쓴다. AP통신은 앞선 투표용지 분쟁을 설명했다.

이번 명령은 서면 제출 일정을 정한 것으로, 소송 기각 여부나 선거 결과 인증에 대한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알래스카 상원 선거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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