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오하이오 상원 개표 80%에 4만2539표 앞서

| 서도윤 기자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 민주당 후보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특별선거 개표에서 예상 전체 투표의 80%가 반영된 시점 기준 존 허스티드(Jon Husted) 후보를 4만2539표 앞섰다.

ABC뉴스가 4일 낮 12시32분(한국시간) 공개한 개표 현황에서 브라운은 48%·181만9749표, 허스티드는 47%·177만7210표를 얻었다. 당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선거는 JD 밴스(JD Vance) 미국 부통령이 미국 상원 의원직을 떠나면서 생긴 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 허스티드는 지난해 1월 주지사 지명으로 상원의원이 됐으며, 이번 선거의 승자는 밴스의 남은 임기 2년을 맡는다.

브라운은 2024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브라운은 46.5%, 모레노는 50.1%를 득표했다.

가상자산 업계와 연계된 정치단체들은 이번 선거에서 브라운의 상원 복귀를 막고 허스티드를 지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PaidForPolitics가 10월 31일까지 접수된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신고를 집계한 결과, 두 단체의 독립지출은 6390만달러(약 859억원)였다.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의 선거 관련 지출은 5660만달러(약 761억원), 디지털 프리덤 펀드(Digital Freedom Fund)는 730만달러(약 98억원)였다. 독립지출은 후보 캠프에 직접 전달하는 후원금과 다르며, 두 단체의 지출 전부를 브라운 반대 광고비로 볼 수는 없다.

가상자산 관련 단체의 브라운 반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어셰이크(Fairshake) 계열 단체는 2024년 오하이오 상원 선거에서 모레노 후보를 지원하는 데 약 4100만달러(약 551억원)를 썼다. 당시 브라운 반대 광고에 투입할 자금을 계획한 내용은 본지가 앞서 보도했다.

브라운은 상원 은행위원장을 맡던 2023년 10월 성명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한 테러 자금 조달과 제재 회피를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플랫폼에 은행권의 고객확인·의심거래 보고와 같은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9월 디지털자산시장 명확성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심의를 시작하기 위한 토론종결 동의안을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했다. 이 표결은 법안 심의를 시작하기 위한 절차였으며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브라운이 당선되더라도 과거 맡았던 상원 은행위원장직에 자동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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