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 회의 취소…13일 일정도 철회

| 서지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예정됐던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개회의를 취소했다. 후속 일정은 순차적으로 바뀌었다.

에너지부 대변인이 회의 취소를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당초 에너지부는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일반인 의견도 받겠다고 공고했다.

PCAST는 대통령에게 과학·기술·교육·혁신 정책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자문기구다. 에너지부는 회의 공고에서 연구계와 기업, 대학, 국립연구소, 지방정부 등 여러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도 명시했다.

위원회는 대통령이나 공동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정보와 분석, 평가, 조언을 제공한다. 에너지부 공고에는 ‘초지능 태스크포스’의 요청에도 조언한다고 적혔다.

당초 공개된 안건은 위원장 보고, 위원회 과제, 운영 사항, 일반인 의견 청취, 마무리 발언이었다.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고 일반인 의견을 받을 계획이었다.

백악관 위원 명단에는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DA)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META) CEO, 리사 수(Lisa Su) AMD($AMD) CEO가 포함돼 있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ORCL) 최고기술책임자와 마크 안드리센(Marc Andreessen) 안드리센호로위츠 공동창업자도 위원이다.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와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술주 매도세는 회의 취소 전날인 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로이터는 민주당이 장악한 새 의회가 AI 개발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와 대규모 AI 설비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당시 매도 배경으로 전했다. 본지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대비한 트럼프 백악관의 행정조치 검토도 보도한 바 있다.

에너지부가 연방관보에 낸 재조정 공고에는 회의를 13일(미 동부시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연다고 적혔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2~3시다.

다만 로이터는 에너지부가 이후 13일 일정을 철회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회의가 미뤄진 이유에 관한 로이터의 문의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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