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릭의 AI 데이터 전략,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다

| 김민준 기자

데이터는 이제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이 됐다. 생산, 물류, 마케팅, 고객지원 등 거의 모든 운영 분야가 데이터에 의존하며 효율성과 확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진화하면서 그 복잡성도 함께 커지고 있어, 기업들은 이제 데이터 관리 자체를 *새롭게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퀄릭(Qlik)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데이터를 다르게 다루기(Do Data Differently)’라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 파월 퀄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열린 '퀄릭 커넥트 2025(Qlik Connect 2025)' 행사에서 “단순한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기업들 사이에서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단순히 데이터 분석 툴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퀄릭은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통합 및 관리 역량을 실전에서 구현하고 있다.

퀄릭이 내세우는 데이터 전략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바로 *범용성*, *유연성*, *가이드 제공*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불러오고 가공하며 필요에 따라 분석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는, 데이터를 빠르게 활용해야 하는 기업들에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파월은 “우리는 거의 모든 환경과 호환되기 때문에, 고객은 어떤 인프라에서든 자유롭게 선택하고 데이터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퀄릭의 AI 분석엔진은 또 다른 차별점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들이 최근 주목하는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 중심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데이터 풀이 필요한데, 퀄릭은 단순 질의 응답을 넘는 종합적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의사결정의 깊이와 정밀도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퀄릭 커넥트 2025에서 논의된 내용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고객 중심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략과 실행을 연결짓는 툴로써의 퀄릭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업들이 기존의 데이터 관리 방식을 과감히 전환하려는 배경에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퀄릭은 단순한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데이터 전략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퀄릭은 이 변화를 실현하는 중심에서 ‘다르게 작동하는 데이터(Data done differently)’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