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GC케어가 2025년 9월 15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해석 서비스 ‘AI 검진 리포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존 건강검진 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분석해주며,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AI 검진 리포트’는 건강검진 수치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인을 위해,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요약 정리하고 주요 변화 지점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이 중심이다. 예를 들어, AI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좋아진 항목과 악화된 항목을 집약해 보여주면서, 이에 따른 개선 방향과 생활 습관 관리 팁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위내시경, 초음파처럼 해석이 어려운 정밀검사 결과도 AI가 분석해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는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총 19개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개인의 과거 건강자료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향후 발병 가능성에 대한 참고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조기 예방과 적절한 건강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GC케어는 이번 서비스 출시 이후 연말까지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결과도 AI를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공단검진 리포트’가 출시되면, 공단에서 제공하는 표준 검진 결과도 일반인이 보다 쉽게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특히 중장년층과 고령자 등 의료 정보 이해도가 낮은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GC케어의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AI 기반 예측‧분석 기술의 실용적 접근 사례로 주목된다. 이러한 기술은 장기적으로 의료 접근성과 개인 건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여러 헬스케어 기업들이 유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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