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기업 점프클라우드(JumpCloud)가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라질 기반의 IT 서비스 기업 맥솔루션(MacSolution) 인수를 통해 점프클라우드는 중남미 고객 기반 확대와 보안 역량 강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의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맥솔루션은 2005년 설립된 브라질 최대의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MSP)로, 이미 점프클라우드의 파트너로 활동해온 기업이다. 사용자 계정과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통합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조직의 IT 운영 현대화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맥솔루션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한 사용자 접근 관리, MFA(다요소 인증), SSO(싱글사인온), 입‧퇴사자 계정 자동화 등 사이버보안 강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디바이스 관리 영역에서도 노트북, 모바일, 데스크톱을 포함한 다양한 장비에 대한 원격 설정, 보안 패치 적용,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능 등이 돋보인다.
점프클라우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전략적 GTM(Go-To-Market) 허브를 구축하며, 지난해 5월 인수한 보안 스타트업 볼트원(VaultOne)에 이은 라틴아메리카 공략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안트완 제바라(Antoine Jebara) 점프클라우드 공동 창업자이자 MSP 사업 총괄은 "맥솔루션 인수는 글로벌 기업 고객의 요구에 더욱 정교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맥솔루션의 전문 인력과 고급 기술 역량을 수혈받아 고객 지원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점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과 디바이스 관리, 접근 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은 '통합 IT 관리'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맥솔루션의 브루노 로티로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구축해온 기술적 전문성과 서비스를 점프클라우드와 결합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통합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AI,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사용자 인증과 디바이스 통합 관리를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점프클라우드는 전 세계 MS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확고히 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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