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만 달러(약 1,759억 원) ‘제트엔진 2기’ 토큰화… ETHZilla, 연 11% RWA 수익 시장 연다

| 서도윤 기자

ETHZilla가 상업용 제트 엔진을 담보로 한 토큰화 상품을 선보이며 실물자산 토큰(RWA)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기 엔진 리스 수익을 온체인으로 옮겨, 기관 위주였던 항공 금융을 개인 투자자에게 개방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THZilla 코퍼레이션(Nasdaq: ETHZ)은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가 운용 중인 상업용 제트 엔진 2기를 기초 자산으로 한 ‘유러스 에어로 토큰 I(Eurus Aero Token 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토큰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며, 디파이 플랫폼 ‘리퀴디티오(Liquidityio)’를 통해 배포된다. 투자자는 토큰을 매수함으로써 엔진 리스 계약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에 간접적으로 노출된다.

ETHZilla는 이번에 해당 엔진들을 약 1,220만 달러(약 1,759억 원)에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토큰 가격은 1개당 100달러(약 14만 4,290원)로 책정됐으며, 최소 매수 수량은 10개다. 사실상 최소 투자 금액이 약 1,000달러(약 144만 3,000원) 수준인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품이 리스 계약 기간 동안 연 11% 안팎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임대 계약은 2027년과 2028년까지 이어진다.

이 같은 시도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토큰화 RWA(real world assets)’ 흐름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 데이터 제공업체 RWAxyz에 따르면, 온체인에 배포된 RWA 자산 가치는 최근 30일 동안 약 11% 늘어난 238억 7,000만 달러(약 34조 4,517억 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에 반영된 기초 실물자산의 총 가치는 214억 1,000만 달러(약 30조 8,921억 원)로 8% 넘게 증가했다. RWA를 보유한 주소 수도 전월 대비 34% 급증한 83만 5,179개로 집계됐다.

맥앤드루 루디실(McAndrew Rudisill) ETHZilla 최고경영자(CEO)는 디파이 전문 매체 ‘더 디파이언트(The Defiant)’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목표를 “기관급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제트 엔진 리스 시장은 대형 금융기관과 일부 사모펀드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며 “토큰화를 통해 이런 고수익·전문 자산을 더 작은 규모의 투자자에게까지 개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상품은 규제 요건상 ‘인정 투자자(Accredited Investor)’로 한정된다.

루디실 CEO는 ETHZilla가 설계한 구조에 대해서도 “명확히 정의된 리스 조건을 기반으로 한 금융 상품으로, 전통적인 항공우주 리스 구조와 비교해 훨씬 투명하고, 현금흐름이 뚜렷한 인컴형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리스 임대료는 매달 징수되며, 일정 주기마다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된다. 기초 자산인 엔진에는 별도의 부채가 설정돼 있지 않으며, ETHZilla는 레버리지(차입)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이번 상품에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THZilla는 계약상 해당 엔진을 운용하는 미국 항공사의 실명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사안에 정통한 익명 인사는 더 디파이언트에 “미국 내에서 가장 크고 수익성이 높은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이라고 귀띔했다. 시장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항공사를 상대로 한 리스 계약이라는 점이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트 엔진 넘어 주택·자동차·부동산까지 겨냥

ETHZilla는 항공기 엔진 토큰화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물자산을 단계적으로 온체인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루디실 CEO는 인터뷰에서 “최근 제조 주택 및 모듈형 주택 대출 포트폴리오를 인수했으며, 이를 다음 토큰화 대상 자산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제조 주택(Manufactured Homes)’ 대출 시장은 약 140억 달러(약 20조 1,999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는 “이 시장은 높은 수익률과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갖춘 영역이지만, 그동안 소수의 사모 대출 기관만 참여해왔다”며 “토큰화를 통해 더 넓은 투자자층에 문을 열고, 동시에 주택 공급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더 폭넓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HZilla는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할부·리스, 상업용 부동산, 기타 고정수익 자산 등도 토큰화 가능한 상품군으로 검토 중이다. 루디실 CEO는 “여러 실물자산을 수익형 토큰으로 구조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ETH) 생태계와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더리움 기반 재무 전략으로 전환한 ETHZilla

ETHZilla 코퍼레이션은 과거 바이오테크 기업 ‘180 라이프 사이언스(180 Life Sciences)’로 알려져 있었으나, 2025년 8월 이더리움 기반 금고(트레저리) 운용과 디파이 전략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삼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현재 이더리움 69,80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평가 가치는 약 1억 4,840만 달러(약 2,141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온체인 자산은 향후 ETHZilla가 설계하는 각종 RWA·디파이 상품의 담보 및 유동성 공급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 상장된 ETHZ(ETHZilla 보통주)는 제트 엔진 토큰 출시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 동안 약 5% 상승한 3.40달러(약 4,905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통 증시 투자자들 또한 ETHZilla의 RWA·디파이 전략 전환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아직 제도·규제 환경이 완전히 정비되지 않았고, 투자자 보호 장치 역시 국가별로 편차가 크다. 그럼에도 금리 고착화와 채권 수익률 둔화 속에서, 항공기 엔진 리스나 제조 주택 대출처럼 기존에 기관 위주로만 열려 있던 고정수익 자산을 온체인에서 쪼개 파는 구조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THZilla의 제트 엔진 토큰은 RWA가 단순 채권을 넘어, 보다 다양한 현금흐름 자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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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Zilla의 제트 엔진 리스 수익 토큰처럼, 요즘 실물자산 토큰화(RWA)는 점점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몇 %인가?"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이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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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ETHZilla는 상업용 제트 엔진 2기를 담보로 한 ‘Eurus Aero Token I’을 출시해, 항공기 엔진 리스 수익을 온체인에 올린 대표적 RWA(실물자산 토큰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 기존에 대형 금융기관·사모펀드 중심이던 항공기 리스 시장을 토큰화로 쪼개 개인·소액 투자자(현재는 인정 투자자 한정)에게 개방함으로써, 고정수익 자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온체인 RWA 규모(약 238억 달러)와 관련 주소 수(약 83만 개)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단순 국채·채권을 넘어 제트엔진·주택·자동차·부동산 등 다양한 현금흐름 자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 나스닥 상장사 ETHZ(ETHZilla 보통주) 주가가 토큰 출시 후 5%가량 상승한 점은, 전통 증시 투자자들도 RWA·디파이 전략 전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전략 포인트

- 투자 관점: 연 11% 목표 수익률, 매월 임대료 기반 분배, 무레버리지 구조, 신용도 높은 미국 대형 항공사와의 리스 계약이라는 점은 ‘상대적 안정성이 있는 인컴형 RWA’ 포지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접근성 변화: 토큰 1개 100달러·최소 10개(약 1,000달러)라는 티켓 사이즈로, 향후 규제 완화 시 전통적으로 기관 전유물이던 항공·부동산·모기지 등으로 소액 투자자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온체인 채권·국채형 RWA 위주에서, 항공기 리스·제조 주택 대출·자동차 할부·상업용 부동산 등 ‘다변화된 현금흐름 소스’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해지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사업 전략: ETHZilla는 약 7만 ETH를 보유한 온체인 금고를 기반으로 RWA·디파이 상품의 담보 및 유동성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 중이며, 이더리움 L2·디파이 프로토콜과의 연계를 통해 ‘온체인 수익형 자산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려 합니다.

- 규제·리스크: 아직 RWA 관련 규제·투자자 보호 장치가 국가별로 상이하고, 현 시점 상품은 인정 투자자만 참여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금리 고착화·채권 수익률 둔화 환경이 지속될 경우 고수익 실물 RWA 수요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 RWA(Real World Assets, 실물자산 토큰화): 부동산·채권·항공기·주택 대출 같은 오프체인 자산을 블록체인 상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소유권·수익 권리를 분할·거래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 항공기 엔진 리스: 항공사가 제트 엔진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리스 회사로부터 장기 임대해 사용하는 금융 구조로, 항공사가 매달 임대료를 지급하고 리스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합니다.

- 인정 투자자(Accredited Investor): 금융당국이 정한 일정 수준 이상 자산·소득을 보유한 전문/고액 투자자로, 규제상 더 높은 위험의 사모·대체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군을 말합니다.

- 인컴형 자산(Income-generating Asset): 이자·임대료·배당 등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성장주 투자와 대비되는 ‘현금흐름 중심’ 투자 전략에서 중요하게 활용됩니다.

- 레버리지(Leverage): 차입을 통해 투자 규모를 키워 수익률(또는 손실)을 확대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ETHZilla의 제트 엔진 토큰은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다고 명시해, 구조적 리스크를 낮춘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이더리움 레이어2(L2):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 구축된 보조 네트워크로, 트랜잭션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해 RWA·디파이 서비스의 실사용성을 높이는 인프라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Eurus Aero Token I은 어떤 구조의 상품인가요?

Eurus Aero Token I은 미국 항공사가 임대해 사용하는 상업용 제트 엔진 2기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 실물자산 토큰(RWA)입니다. ETHZilla가 약 1,220만 달러에 엔진을 매입해 항공사에 리스해 주고, 항공사가 매달 내는 임대료 현금흐름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구조입니다. 토큰은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발행되며, 1개 100달러·최소 10개부터 매수 가능하고, 현재는 규제상 인정 투자자에게만 제공됩니다.

Q.

예상 수익률과 주요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ETHZilla는 해당 토큰이 리스 계약 기간 동안 연 11% 안팎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매월 징수되어 일정 주기로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되며, 기초 자산인 엔진에는 별도의 부채가 없고 레버리지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실제 수익률은 항공사 신용 리스크, 리스 계약 변경·조기 종료, 중고 엔진 가치 변동, 규제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원금 및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Q.

초보 투자자가 이 뉴스에서 눈여겨볼 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RWA(실물자산 토큰화)가 국채·단순 채권을 넘어 항공기 엔진, 제조 주택 대출, 자동차 리스, 상업용 부동산 등 다양한 인컴형 자산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나스닥 상장사인 ETHZilla처럼 전통 기업이 이더리움·디파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는 인정 투자자 대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규제 정비에 따라 소액 투자자도 이런 구조적 고수익·분산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흐름을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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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