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ale Global Holdings Ltd., 런던에 본사를 둔 데이터 센터 스타트업이 최근 20억 달러(약 2조 8,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Aker ASA와 8090 Industrie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엔비디아(NVDA), 델 테크놀로지스(DELL), 노키아(NOK)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Nscale의 기업 가치는 146억 달러(약 21조 원)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9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Nscale은 인공지능 처리를 최적화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며, 출범한 지 2년도 안 돼 미국,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포르투갈에 시설을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데이터 센터는 해수를 이용한 서버 온도 조절 시스템을, 텍사스 데이터 센터는 폐쇄형 액체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Nscale의 노르웨이 프로젝트 '스탈게이트 노르웨이'는 오픈AI 그룹을 위해 지어지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Aker와의 합작 투자로 출범했으며, 양사는 프로젝트에 약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Nscale에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scale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함께 146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Nscale의 텍사스, 영국, 포르투갈 데이터 센터에서 엔비디아의 GB300 가속기 20만 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Nscale은 새롭게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북미와 유럽 내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Nscale은 영국의 공학 회사인 퓨처 테크(Future-tech)를 인수하며 약 60명의 데이터 센터 설계 및 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Nscale의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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