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레고라, 법률 AI 에이전트 위해 7,920억 원 유치

| 김민준 기자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레고라(LEGORA)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확대를 위해 5억 5천만 달러(약 7,92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레고라의 기업 가치는 55억 5천만 달러(약 8조 원)로 평가됐다.

액셀(Accel)이 주도한 이번 시리즈 D 투자에는 벤치마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아이콘아이큐, 레드포인트 벤처스, 와이 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알키언 캐피털, 베인 캐피털, 퍼스트마크 캐피털,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레고라는 대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통해 법률 관련 일을 지원한다. 이 에이전트는 문서 분석 및 연구, 계약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화이트&케이스, 덴튼스, 링클레이터스 등 주요 로펌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고경영자 맥스 준스트랜드는 레고라가 확보한 자금을 통해 미국에서의 대규모 플랫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뉴욕과 덴버에 이어 시카고와 휴스턴에도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법률 산업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법률 전문가들이 반복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준스트랜드는 매출이 지난 분기부터 매 분기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요 로펌과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