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챗봇 '그로크', 성적 딥페이크 소송 직면

| 김민준 기자

테네시 주의 세 명의 십대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챗봇 '그로크(Grok)'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이 챗봇이 사용자 동의 없이 그들을 성적으로 묘사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미성년자가 딥페이크 이미지 생성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첫 사례로, 이들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올해 초, 엑스(X) 코퍼레이션은 그로크 챗봇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적 이미지로 사용됐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파이시 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이 발표된 이후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청소년들은 이미지나 영상에서 성적 모습을 띠도록 조작됐음을 주장하며 자신들의 사생활과 안전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소장에서 "엑스AI와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사업적 기회를 인지하고 그로크를 출시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두 명의 미성년자는 여전히 법적 보호 아래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발견된 자료에는 학교 내 다른 학생들의 이미지도 포함돼 있었으며, 이에 따른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그로크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나체 이미지를 생성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향후 수영복 차림의 사진도 생성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윤리적 문제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