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덱스, 576억 원 투자 유치... 벤더 관리 혁신 기대

| 김민준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벤더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종종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복잡성이 높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으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구매의 경우, 관련 절차가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켄덱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기업들이 소규모 또는 비정기적인 벤더와의 거래를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켄덱스의 플랫폼은 대기업 시스템에 한번 통합되면, 이후 구매 절차에서는 간단하게 켄덱스를 통해 벤더에게 지불하며 필요한 서류 관리와 세금 처리, 지불 전달은 켄덱스가 맡는다.

켄덱스는 최근, 런던에 본사를 둔 은행 HSBC로부터 4,000만 달러(약 576억 원)의 시리즈 C 연장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켄덱스의 총 자금 유치액은 2011년 설립 이래 1억 2,000만 달러(약 1,728억 원)를 넘어섰다. 기존 투자자에는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벤처스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자금 조달은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자금 조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025년 기준, VC 지원을 받는 금융 기술 스타트업들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530억 달러(약 76조 3,200억 원)를 유치했다.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들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켄덱스는 기존의 구매-to-결제 프로세스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회사들로 하여금 비핵심 공급업체에 대해 단순하고 통합된 방식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켄덱스는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더욱 자동화된 솔루션 개발을 계획 중이다. HSBC의 크레이그 커피 그룹 최고 조달 책임자는 "켄덱스는 대기업들의 벤더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차별화된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