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AI의 시험대'로 불릴 만큼 다양한 AI 기반 파일럿 프로젝트가 기업들 사이에서 시험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들 프로젝트의 실적에 대해 실망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가 진정으로 혁신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발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는 결국 AI 시스템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신뢰하며 진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브의 실용적 관점을 통해 우리는 AI의 가치 평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그로브는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하는 데 있어 '산출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AI 도입이 단지 활동이나 목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트랙스 테크놀로지 사례는 이러한 측면에서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전 세계 선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AI가 해결한 업무 예외의 비율을 늘리기 위한 트랙스의 노력은 결국 2백만 건 이상의 추가 예외를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AI의 실질적 활용 가치를 증명하는 예로, 올바른 방향으로의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져다줄 수 있는 결과를 잘 보여준다.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측정해야 한다. AI 도구는 기대한 바에 따라 실질적인 성과를 안겨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수적인 변경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접근은 AI가 기업 내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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