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2차로 진행 중인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하게 되면서,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합의는 국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 중 올해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코로케이션은 외부 기업이 데이터센터의 공간을 임대받아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며, 이와 함께 전력 공급 및 냉각 등 필수 인프라를 함께 제공받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LG CNS의 데이터센터 사업 내 단일 계약으로서도 최대 규모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확한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에도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죽전 데이터센터에서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삼송 데이터센터 계약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영역에 걸친 데이터센터 DBO(Detailed Build-Operate) 경험을 활용해 삼송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계약은 2026년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 이어진다.
LG CNS는 40년 이상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도입했다. 이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576개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센터로, 별도의 건물이 필요 없이 6개월 만에 구축할 수 있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대는 AI 기술 및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확산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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