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에이아이($PONY)가 엔비디아의 최신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레벨4(L4) 로보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엔비디아 DRIVE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DRIVE AGX 토르와 NV링크를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단일 칩뿐 아니라 멀티칩 구성도 지원하며, 결합 기준 최대 4000 FP4 테라플롭스(TFLOPS)의 연산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주행 판단을 처리해야 하는 L4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겨냥한 설계로 풀이된다.
포니에이아이는 이번 도메인 컨트롤러가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핵심 부품 이중화와 다양한 냉각 방식, 배치 옵션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처럼 장시간 운행이 필요한 서비스에서는 전력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이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회사는 기존 ‘팡자이’ 컨트롤러의 2025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하드웨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로, 포니에이아이가 단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과 상용 운영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포니에이아이는 중국 내 2개 주요 시장에서 ‘유닛 이코노믹스’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닛 이코노믹스는 차량 한 대 또는 서비스 단위당 수익성을 뜻하는 지표로,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에도 적자를 이어가는 업체가 많은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라도 손익분기점을 맞췄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하다.
포니에이아이는 2026년 말까지 로보택시 3000대 이상을 운영하고, 서비스 도시도 20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순히 기술 시연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도시 교통망 안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업계 전반으로 보면, 최근 경쟁은 ‘누가 먼저 기술을 만들었는가’보다 ‘누가 더 안정적으로 많이 운영할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포니에이아이의 이번 발표는 고성능 반도체 기반 플랫폼과 상용화 지표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관건은 고성능 제어기를 실제 차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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