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스테이트, 최대 100만 달러 조달…AI 시설관리 ‘MIRA’로 美 시장 공략 가속

| 김민준 기자

비전스테이트(Visionstate·VSSSF)가 MIRA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을 앞세워 자금 조달과 매출 확대, 미국 시장 확장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 가속’ 국면에 진입했다. 회사는 최소 5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 규모의 비중개 사모 자금 조달을 발표하고, 생성형 AI 기반 시설 관리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MIRA 플랫폼의 상업화, 미국 시장 확대, 유통망 강화, 고객 설치 확대 및 운전자본 확보에 사용된다.

비전스테이트의 성장세는 이미 실적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26만2,114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상반기 매출 역시 40만4,719달러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분기 기준 약 72%, 연간 누적 79%에 달하는 높은 매출총이익률은 SaaS 중심 비즈니스 구조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평가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감소하며 비용 효율성까지 개선돼 수익성 기반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MIRA 플랫폼의 확산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 의료 네트워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병원 5곳과 약 100개 시설 추적이 가능한 라이선스를 추가했고, 미국 뉴욕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도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반복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약 145~160개 수준의 활성 구독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약 400개의 월간 구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기술 투자 역시 핵심 성장 축이다. 비전스테이트는 앨버타 머신 인텔리전스 연구소(AMII)와 협력해 개발 중인 TidyLogic 플랫폼을 통해 시설 운영에 ‘예측 분석’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력 배치 최적화, 규정 준수 자동화, 입찰 비용 산정 고도화 등을 지원하며 향후 SaaS,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AI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특히 약 300만 달러(약 43억2,000만 원) 규모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전략의 중심에는 반복 매출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신규 설치와 구독 증가를 통해 연간 라이선스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헬스케어와 영화 제작 스튜디오 등 신규 산업군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또한 호주 첫 설치를 완료하고 미국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비전스테이트가 ‘AI 기반 시설 관리’라는 틈새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MIRA 플랫폼은 단순한 점검 도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구독형 모델과 결합될 경우 높은 장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멘트 “현재 단계는 투자 확대에 따른 적자 구간일 수 있지만, 구독 규모가 임계치를 넘는 순간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비전스테이트의 향후 성과는 MIRA 플랫폼의 확산 속도와 AI 기능 상용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 조달과 실적 성장, 기술 투자라는 세 축이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가 단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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