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마이애미 활주로 이탈

| 이준한 기자

아마존($AMZN) 물류망에 투입된 21에어 보잉 767-300 화물기가 한국시간 7일 오전 3시쯤 미국 마이애미국제공항에서 착륙 뒤 활주로를 벗어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1에어 7598편이 마이애미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보잉 767-300 화물기였다.

사고기는 아마존 프라임에어 운항에 투입된 항공기였다. 켈리 낸텔(Kelly Nantel) 아마존 대변인은 ABC뉴스에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이며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현지 당국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추적업체 플라이트레이더24는 사고기가 활주로 30에 착륙한 뒤 사용 가능한 활주로 구간을 벗어날 때 지상 속도가 112노트였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1994년 여객기로 인도된 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된 기체로 파악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와 연료 누출에 대응했다. 사고 직후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가 닫히고 지상 정지가 내려졌다. 이후 일부 운항은 재개됐지만 지연과 결항이 이어졌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FAA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사고 당시 마이애미 공항에 뇌우와 돌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착륙 절차, 기상, 제동 상태 가운데 무엇이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된다.

프라임에어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물류망을 항공 운송까지 넓혀 운영하는 구조다. 화물기는 여객기보다 승객 피해 가능성은 작지만, 대형 공항의 활주로와 유도로, 화물 시설, 주변 차량 동선과 맞물려 사고가 커질 수 있다.

이번 사고는 아마존의 항공 물류망이 일반 공항 인프라와 함께 운영되는 구조를 다시 드러냈다. 한국 독자에게도 미국 대형 기술주의 물류 사업은 온라인 판매나 클라우드 사업과 별개로 항공, 창고, 차량 인프라가 결합된 운영 리스크로 읽힌다.

항공 사고 조사는 통상 운항 기록, 관제 교신, 정비 이력, 기상 자료, 활주로 상태를 함께 대조해 진행된다. NTSB와 FAA는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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