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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큰손 '고토그룹',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했다
2022.08.30 (화)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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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재 '고토 그룹(Goto Group)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 막시마 코인'을 840만 달러(약 113억원)에 인수했다고 30일 로이터가 전했다.
고토 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정보기술·물류 테크기업이다.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최대 승차 공유업체 '고젝'과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이번에 고토 그룹이 인수한 거래소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 규제기관에 등록된 25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규제당국은 이달 15일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규 면허 발급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고토는 해당 거래소의 지분 100%를 1248억4000만 루피아(838만 달러)에 인수했다.
고토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의 미래에서 주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고토그룹 산하 고젝은 2019년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제공사 'Coins.ph'를 인수한 바 있다. 고젝은 올해 4월 전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 웨이 죠우(Wei Zhou)에게 Coins.ph를 2억 달러(27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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