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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SNS 여론 "긍정 49% vs 부정 51%"…정부규제는 56%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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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8.01.22 (월)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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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대한 SNS 이용자들의 여론은 긍정적·부정적 반응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블록체인 소셜 분석’을 의뢰해 조사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9~12월 4개월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주요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SNS 여론은 긍정(66%)이 부정(3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NS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조사기간 60~70%의 수준을 유지했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신뢰’, ‘혁명’, ‘혁신’, ‘새롭다’, ‘좋다’, ‘필요하다’ 등의 키워드를 사용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키워드로는 ‘규제’, ‘문제’, ‘투기’, ‘사기’, ‘사고’ 등이 있었다.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SNS 여론은 긍정적 49%, 부정적 51%로 부정적인 여론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자로 인해 이익을 생겼을 때 긍정적인 반응이 일어났고, 실패나 손실에 대한 이야기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졌다. 주요 연관어로는 ‘비트코인’, ‘투자’, ‘뉴스’ 등이 꼽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부가 본격적인 암호화폐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규제’도 주요 연관어로 떠올랐다.

정부규제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56%)이 긍정적인 반응(44%)보다 많았다. SNS 이용자들은 정부규제 찬성에 대한 이유로 투기과열, 투기조장 등을 내세웠다. 반대하는 이들은 규제로 인한 암호화폐의 가치하락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준비위원회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조짐이나 언론의 투기열풍 비판보도에도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 여론이 급증하지 않았다"며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많고 실제 향후 사회 전반에 응용될 핵심 선도 기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본다면,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로 ‘여론 숨 고르기 단계’를 거쳐 긍정적인 여론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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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6.08 00:39:58

좋은 정보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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