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트코인 ETF 힘입어 기관 자금 유입 예상...강세 지속 전망"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이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의 등장으로 인해 기관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관의 자금 유입을 반영하여 급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을 설명했다. 이들은 "더 많은 대형 투자자들이 ETF에 대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면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주간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이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신호를 제공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들어 총 42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2주 이상 이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나가는 자금보다 많았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에는 4억 9,312만 달러가 유입되어 일일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보고서는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과거의 금 ETF와 비교하며,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SPDR 골드 주식 ETF가 출시된 첫 달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는 "지난 30년 동안 출시된 모든 신규 ETF 중 상위 0.1%에 속하며, 약 5,500개 중 상위 0.1%에 속한다"고 한다.

코인베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비트코인이 100일 이동 평균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데이터로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에서 지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신호이다.

비록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데,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