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금)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Curbed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이 최근 허가형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거액(wholesale) 결제 시스템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RBA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두고 "흥미로웠다"고만 언급했다. 다만 토니 리차드(Tony Richards) RBA 지불정책부장은 여전히 CBDC에 여러 단점이 존재한다며 CBDC 성공 시 금융 시스템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할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BIS 사무총장 "암호화폐, 전통산업 결합 정책 마련되야"]

암호화폐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사무총장이 최근 인터뷰 중 "비트코인(BTC), 리브라 등 암호화폐 혁신 기술을 전통 산업과 결합하는 정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리브라는 안일하고 있던 중앙은행들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렸다"며 "이 때문에 페이스북 및 내부적 컨설팅 및 논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창업자, 사기 혐의로 징역 33년 구형]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캐비지테크(CabbageTech) 창업자 패트릭 맥도넬(Patrick McDonnell)이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33년을 구형받았다. 이와 관련 뉴욕 동부 지역 검찰청은 "맥도넬은 항소 끝에 유죄를 인정했다"며 "징역 33년 외 22만 4,352 달러의 벌금형을 구형 받았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금융당국, 신규 가이드라인 발표..."대다수 거래소에 증권법 적용"]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증권관리자(CSA)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현지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소에 증권법을 적용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신규 가이드라인은 지난 해 3월 발표된 일부 프레임워크를 기반해 "증권형토큰 및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거래소는 증권법 적용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 또한 증권법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용자의 '계약권'(contractual right) 자체가 파생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가이드라인은 "거래소가 증권형토큰 또는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이용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관련 법률에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코인베이스·크라켄·바이낸스, 크립토 업계 인수 주도]

AMB크립토가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게코 보고서를 인용, 2019년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3사가 총 25개 기업을 인수하며 확장 경쟁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13개, 크라켄은 8개, 바이낸스는 4개 기업을 인수했다. 피인수 기업 중 데이터 서비스 기업이 44%를 차지했다. 분석, 블록 익스플로러 기업이 많았다. 이어 거래소, 커스터디 월렛 서비스 기업이 각각 20%를 차지했고, 투자 및 중개(brokerage) 관련 금융 서비스 기업이 16%로 나타났다. 코인게코는 파생상품 거래소 인수가 흥미로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크라켄은 런던 소재 크립토 선물 거래소 Crypto Facilities를, 바이낸스는 세이셸 소재 파생상품 거래소 JEX를 인수한 바 있다.

[前 CFTC 위원장, 디지털 달러 재단 설립]

더블록이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크립토 대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디지털 달러 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달러재단(Digital Dollar Foundation)은 달러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IT 공룡 액센츄어(Accenture)가 재단 서포터로 나선다. 재단 공동 설립자로 CFTC 출신 다니엘 고핀(Daniel Gorfine), 전 시스코(Cisco) 시스템 임원 찰스 지안카를로(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의 형제),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Silver Lake Partners) 등이 있다. 미 연준은 이 이니셔티브에 관여하지 않는다.

[미 하원의원, 암호화폐 과세 법안 상정]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수잔 델베네(Suzan DelBene) 워싱턴 하원의원과 데이빗 슈위커트(David Schweikert) 애리조나 하원의원이 워싱턴 D.C. 소재 암호화폐 업체 코인센터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0년 암호화폐 과세 평등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통한 소득이 200 달러 미만일 경우 과세 대상에서 면제된다.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적용된다.

[미디어 "올해 암호화폐·블록체인 법안 진전 기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2020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관련 법안 처리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올해 미국 대선 등 정치적 변수가 있지만 예년보다 많은 법안이 제안되고 이미 제출된 법안 관련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암호화폐, 블록체인 산업 연구 법안 추진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야후재팬과 대형 제휴 발표"... 일본 재진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내일(17일) 야후 재팬과의 대형 파트너십 소식을 공개할 것”이라고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발언이 바이낸스의 일본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8년 3월 일본 금융 기관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일본에서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작년 12월 바이낸스가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변호사 모집 공고를 내면서 일본 시장 재진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바이낸스는 14일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비엑스비(BXB Inc.)와 투자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 바이낸스유한회사(Binance LTD) 법인을 설립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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