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가
가
가
가
프랑스 당국, 몰수 비트코인 시세보다 5배 비싸게 팔았다…“1 BTC를 29만 달러에”
2021.03.18 (목) 14:15
프랑스 당국이 압류한 비트코인 일부를 현 시세보다 5배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
2021년 3월 18일(이하 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3월 17일 오전 9시 진행한 비트코인 경매에서 한 입찰자가 0.11 BTC를 약 3만 1900달러(약 3586만 원)에 구매했다.
환산하면 1 BTC를 29만 달러(약 3억 2587만 원)에 구입한 것인데 시세보다 5배 높은 가격이다. 경매 진행 시점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5만 5000달러(6184만 원)로 거래소에서는 6144유로(690만 원)에 0.11 BTC를 매입할 수 있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낙찰자는 비트코인을 양도받기 위해 14.28%의 수수료, 약 4555달러(511만 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기술적 오류로 인한 입찰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밖의 품목들은 현재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됐다.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한 특별행정기관 AGRASC는 3400만 달러에 달하는 몰수 비트코인 611개를 경매에 부쳤다. 프랑스 경매회사 카팡지 모랑쥬(Kapandji Morhange)가 3월 17일 오전 9시에 0.11~2 BTC 가치의 품목 437개를, 오후 2시에 5~20 BTC 가치의 품목 41개에 대한 경매를 대행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비트코인은 대부분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허브(Gatehub)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압류한 것이다. 해커들은 거래소에서 XRP를 훔치고 이후 비트코인으로 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며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시 피고는 매각 대금을 돌려받게 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천하기
0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