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에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수치가 전월대비 0.9% 높게 나왔는데 월단위로 0.9% 증가는 상당히 큰 수치임에는 분명하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자체 문제 보다는 이에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며 달러가 여타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며 급등했고 주식 시장에는 금리 인상이 시작될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전반적인 약세로 움직였으며 올해들어 글로벌 자산시장에 편입되다시피한 코인시장도 이에 대한 하락 여파를 약간 받고 있는중에 오늘 오전 7시경쯤 머스크발 비트코인 결제 잠정 중단 소식이 들려오며 비트코인 시세가 무너지며 주요 지지선을 깨고 큰폭 하락세가 나온 상태이며 지금까지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일단 전반적인 상황은 이러하고 이번 크게 두가지로 발생된 하락 모멘텀이 향후 어떻게 작용될까 이다.
첫번째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은 어차피 제로 금리 수준에 사상 최대의 달러 유동성이 풀렸고 추가로 4조 달러 이상도 풀릴 예정이라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며 연준의 채권 매입자체도 2023년까지는 지속될것이기에 속도의 문제이지 상승은 기정 사실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식이나 코인등의 자산 시장의 상승세가 나온 측면도 있기에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거나 연준의 채권 매입 축소가 가시화 되지 않는한은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의 상승은 정비례로 지속되어 올라갈것으로 본다.
문제는 금리인상 시기나 테이퍼링 시기인데 미정부나 연준은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한은 정책 긴축 기조로 돌아설 여유가 없으며 지금의 인플레이션 속도를 완화 시키며 연착륙 시키는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우일뿐 이것에 대한 문제는 없다.
두번째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잠정 중단 문제는 일시적인 악재로 작용되리라 본다. 우선 보유 비트코인 매도를 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고 비트코인 마이닝에 따른 탄소 배출 문제를 명분으로 들고 나왔는데 비트코인 한해 전력 소비량은 말레이시아 연간 전체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정도인데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결제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 결제에서 감당할수있는 선을 넘어서고 있어 일단 명분을 내세워 한발 후퇴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수의 주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인 테슬라에 있어 머스크의 영향력은 크나 테슬라의 매출구조의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점을 그냥 둘수는 없고 명분없는 결제중단은 어려운 문제이기에 친환경 이슈를 들고나와 결제를 중단한것으로 보인다는것이다.
아마 가격변동성이 안정화 되지 않는한 다시 머스크가 비트코인 재 결제를 언급하는 일은 없을듯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문제는 큰 문제는 아니나 상징적인 의미에서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가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했던 시발점이기도해 악영향을 미치는것은 사실이다.
코인 변동성이 거의 외환 선물 마진거래보다도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결제 자산으로 두기에는 기업들의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원달러 소폭의 변동성에도 기업들이 수출입에서 큰폭의 환차손과 환차익을 보는것 이상으로 비트코인 결제에서는 이 이상으로 변동성을 보이기에 테슬라 매출 수익 구조가 양극단으로 몰리게 되니 재무 안정성에 크게 위협이 되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단기적으론 하락 여파가 지속될듯하지만 남아도는 달러가 넘치는 유동성 장세이기 때문에 다시 바닥이 잡히면 비트가 하방 안정성을 보이면서 그때는 비트코인 보다는 다시 메이져 알트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올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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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12: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