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지의 작은 왕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악한 마법사가 마을에 하나 뿐인 우물에 미치광이 약을 넣습니다. 우물물을 마신 모든 백성들은 미치기 시작합니다. 물 마시지 않는 왕과 왕비만이 제정신이었습니다.
미친 모두는 정상인 왕과 왕비가 미쳤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왕비는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미친 것이라면 그것이 정상이 아닐까?오히려 멀쩡한 우리가 미친게 아닐까?
고민에 빠진 왕비는 우물물을 들고 왕에게 찾아갑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자고....
왕은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왕비는 마셨습니다.
왕비는 금새 손이 발이 되고 발은 손이 되어 거꾸로 걸어나갑니다.
왕궁 속에 홀로 외로이 왕만이 두 발로 걷습니다.
왕은 깊은 한숨과 탄식을 하며....우물을 향해 걸어갑니다.
........
....
.
.
그리고 왕국은 멸망하게 됩니다.
예전에 읽었던 톨스토이 단편집의 소설을 기억을 되살려 써보았습니다.짧으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아 올립니다. 다수가 옳다 해서 그것이 정상이라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암호화폐를 폄하하며 훼손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가짜이거나 스캠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왕이 끝까지 우물물을 마시지 않았더라면 왕국은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갖는 소신과 믿음으로서 왕국은 지켜나가고 훗날 같은 뜻을 하는자를 만나 왕국의 재건과 번영을 이뤄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푹 빠지는 가격에 이만저만 마음 다치셨을첸데... 함께 하는 코인동지여..힘내세요.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댓글 2개
블루레인
2021.06.22 00:30:42
잘봤어요~
mimo3806
2021.06.23 23:15:28
언제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잘 자요~
2021.06.21 23: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