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가 대형 암호화폐 보유자의 차입 여력을 높이기 위해 UTA 대출 담보 체계를 손봤다.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8월 6일 통합거래계정(UTA) 대출에서 지원 자산의 담보 인정 비율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단계 구조 상단의 인정 담보 가치가 크게 늘고 이용자 전반의 차입 가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ETH, SOL, BNB, DOGE, XRP, ADA, LINK, LTC, TRX, SHIB, PEPE, DOT 등 주요 암호화폐를 담보로 보유한 이용자는 변경 이후 더 큰 차입 한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단일 자산을 대규모로 보유한 이용자의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바이비트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단일 자산 보유량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초과분의 담보 인정 비율이 0으로 내려갔다. 이 때문에 차입자가 보유 자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담보 가치가 제한됐다.
새 구조에서는 최상위 구간에도 자산별로 약 10~80%의 담보 인정 비율이 적용된다. 대규모 단일 자산 보유자가 보유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며 잠재 담보 가치의 상한을 사실상 없애는 조치다. 바이비트는 상당한 포지션을 보유한 이용자의 차입 여력이 크게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산의 다른 상위 보유 구간 담보 인정 비율도 함께 올라간다. 포지션 규모가 커질수록 담보 가치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춰 대형 보유자가 더 많은 자산을 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요이 왕 바이비트 전통금융·실물연계자산(RWA)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기관 고객에게 특히 의미가 크다. 담보 인정 비율 상향으로 기관은 더 많은 보유 자산을 유효 담보로 맡기고 거래를 위한 차입 여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UTA 대출의 고객 중심 개선은 종합 풀서비스 신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바이비트의 전환을 보여준다"며 "전통 금융 상품과 RWA의 추가 연계 그리고 바이비트 내 전통금융 자산 접근성과 활용 범위 확대를 포함해 암호화폐 자산군과 성숙한 글로벌 시장이 만나는 지점의 모든 기회를 고객이 잡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7월 바이비트는 x스톡 자산 6종을 마진 거래, 암호화폐 대출, 기관 대출의 적격 담보에 추가했다. 대상은 NVDAX, HOODX, CRCLX, TSLAX, GOOGLX, AAPLX다. 이번 추가는 전통금융 연계 자산을 암호화폐 기반 인프라에 통합하는 흐름을 강화했다. 또 x스톡 자산을 보유한 바이비트의 개인·기관 트레이더가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기본 구간의 담보 인정 비율은 모든 지원 자산에서 유지되며 시스템은 담보 가치를 계산할 때 상향된 비율을 자동 적용한다. 이용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 별도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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