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오픈소스 생태계 대부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보안 스캔에서 다수의 심각·고위험 취약점 후보가 발견돼 유지보수자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뉴스(Bitcoin News)는 X에서 비트코인 레드팀(Bitcoin Red Team) 구성원 callebtc가 2주 동안 최신 AI로 비트코인 오픈소스 생태계 대부분을 스캔했다고 전했다고 오데일리가 13일 오후 2시20분 한국시간 보도했다. callebtc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취약점은 처리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레드팀은 비트코인 관련 지갑, 라이브러리, 인프라 코드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취약점 후보를 AI로 찾고 사람이 재현 가능성과 영향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오픈소스 저장소에서 AI 보안 점검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후 비트코인 생태계 프로젝트 390곳에서 보안 결함 4,962건이 제출됐다는 후속 정황도 보도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취약점 숫자보다 점검 범위다. callebtc는 수십 년간 쌓인 오픈소스 기술 부채가 AI의 취약점 탐지 능력과 동시에 드러났다고 봤다. AI가 사람 연구자보다 빠른 속도와 큰 규모로 코드를 훑을 수 있게 되면서 방치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 구조가 먼저 노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취약성이 커질 수 있는 영역으로 지목됐다. callebtc는 라이트닝의 복잡성 때문에 보안 상태가 평균보다 나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닝은 비트코인 거래를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해 쓰이는 2계층 네트워크다.
그는 유지보수되지 않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더 엄격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안전하다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간주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오픈소스 특성상 코드 공개가 곧 보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 자체에 대한 공개 감사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더블록은 2025년 11월 쿼크슬랩(Quarkslab)이 수행한 비트코인 코어 첫 공개 제3자 감사에서 치명적·고위험·중간 위험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비트코인 레드팀 점검은 비트코인 코어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callebtc는 몇 달 전부터 AI 보안과 감사 절차를 구축한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가 현재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레드팀은 비트코인 오픈소스 생태계의 기초 스캔을 마쳤고, AI 능력이 높아질수록 외부 레드팀 테스트가 계속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검증 출처: 오데일리 원문 https://www.odaily.news/zh-CN/newsflash/509347, 더블록 비트코인 코어 감사 보도 https://www.theblock.co/amp/post/379656/bitcoin-core-aud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