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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톤 네트워크, 온체인 레포 실거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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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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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과 마렉스, DTCC가 캔톤 네트워크 기반 토큰화 담보·레포 거래를 생산 단계로 넓히고 있다. 확인된 사례는 마렉스가 참여한 온체인 레포 거래와 DTCC의 DTC 토큰화 자산 생산 거래다.

 미국 국채 담보 서류와 보관 트레이 / TokenPost.ai

미국 국채 담보 서류와 보관 트레이 / TokenPost.ai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가 기관 금융의 토큰화 담보와 온체인 레포 거래에서 파일럿을 넘어 실제 거래 사례를 쌓고 있다. 은행, 프라임브로커, 예탁결제 인프라가 각기 다른 역할로 참여하면서 담보 이동성과 결제 자동화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은 5월 13일 발표문에서 캔톤 네트워크 기반 기관용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개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회사 SG-FORGE는 유로화와 달러화 기반 코인버티블(CoinVertible) 스테이블코인을 캔톤에 배치할 계획이며, 소시에테제네랄은 일부 토큰화 자산을 적격 담보로 받아들이고 레포 거래 상대방으로 나서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흐름은 단일 제휴보다 담보가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규칙으로 이동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레포 거래는 증권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고 갚는 시장이다. 전통 금융에서는 결제 시간과 시장 운영 시간이 담보 활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캔톤은 거래 정보를 네트워크 전체에 노출하지 않고 관련 당사자에게만 보이도록 설계된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로 소개돼 왔다.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와 거래 동기화를 함께 처리하는 구조를 앞세워 담보, 마진, 레포 업무를 온체인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둔다.

실거래 사례도 나왔다. HIFI는 6월 17일 DRW와 캔톤 네트워크에서 온체인 레포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렉스(Marex)는 이 거래에서 프라임브로커로 참여했다.

거래 가격은 Tradeweb의 RFQ 방식으로 형성됐고, 현금과 미국 국채 양쪽 결제가 동시에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시장의 호가 요청과 딜러 경쟁 구조를 유지하면서 결제 레이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꾼 사례다.

마렉스의 역할은 프라임브로커다. 반면 DTCC는 프라임브로커가 아니라 예탁·결제와 토큰화 인프라 쪽 참여자다. DTCC와 디지털애셋(Digital Asset)은 지난해 12월 DTC에 보관된 미국 국채를 캔톤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당시 첫 단계는 2026년 상반기 통제된 생산 환경에서 최소기능제품을 추진하는 것이었다. DTCC는 7월 15일 DTC 보관 자산을 토큰으로 전환해 실제 생산 거래에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DTCC의 거래에는 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거래 범위는 △담보 제공 △증권 대차 △미국 국채 레포 DVP △주식 DVP △주식 토큰 이전 △중앙청산소 마진 워크플로 등을 포함했다. DTCC 토큰화 서비스 출시는 2026년 10월로 제시됐다.

DVP는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을 맞물려 처리하는 결제 방식이다. 토큰화 자산이 이 구조에 들어가면 증권과 현금의 이전 조건을 더 촘촘하게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다만 실제 적용 범위는 각 참여 기관의 시스템, 규제 요건, 시장 관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캔톤의 기관 확장은 국내 독자에게도 낯선 흐름만은 아니다. 본지는 앞서 미쓰비시유에프제이(MUFG)가 일본 국채 온체인 결제 실험을 추진한 사례를 보도했다. 일본 국채와 미국 국채 모두 금융기관이 담보로 쓰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실험의 중심은 코인 가격보다 결제 시간과 담보 효율에 있다.

토큰화 레포가 별도 인프라에서 대규모로 처리되는 사례도 있다. 브로드리지(Broadridge)는 7월 7일 발표문에서 자사 분산원장 레포(DLR)가 6월 하루 평균 3570억 달러(약 506조원), 월간 7조5000억 달러(약 1경635조원)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캔톤만의 수치는 아니지만, 기관 레포와 담보 관리가 토큰화 시장의 실제 사용처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소시에테제네랄의 발표에는 계획과 목표를 뜻하는 표현이 함께 쓰였다. 모든 참여사가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확인된 변화는 마렉스가 참여한 온체인 레포 거래와 DTCC의 DTC 토큰화 자산 생산 거래다.

이번 사안은 특정 토큰이나 상장사 주가의 방향보다 기관 금융 인프라의 처리 방식 변화에 가깝다. DTCC는 토큰화 서비스 출시 시점을 2026년 10월로 제시했고, 시장의 다음 확인 지점도 실제 서비스 범위와 참여 기관 확대 여부가 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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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6.08.15 08: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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