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와 슈퍼스테이트(Superstate)가 솔라나(SOL) 스테이킹 상품 BSOL의 토큰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가 기존 장부형 지분과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토큰화 자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하는 구상이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와이즈와 슈퍼스테이트가 BSOL을 토큰화하는 방안을 탐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새 상품 출시 확정보다는 기존 펀드 운용과 온체인 인프라 협력의 연장선에 가깝다.
BSOL은 비트와이즈가 운용하는 솔라나 스테이킹 ETP다. BSOL 공식 사이트는 7월 28일 기준 순자산을 5억9166만7190달러(약 8389억원), 신탁 내 솔라나 보유량을 805만5464.69개로 표시했다.
같은 사이트의 보유 자산 항목에는 솔라나 시장가치가 5억9177만547.43달러(약 8391억원), 주당 솔라나 보유량이 0.13651개, 편입 비중이 100%로 제시됐다. 현재 스테이킹 비중은 97%, 스폰서 수수료는 0.20%다.
BSOL은 미국 솔라나 상장 상품 자금 흐름에서도 비중이 큰 상품으로 다뤄져 왔다.
토큰화는 펀드 지분이나 증권 권리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기존 금융기관 계좌와 명부로 보유 관계를 관리하는 장부형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 주소와 토큰 전송 기록을 활용해 소유와 이전 내역을 남긴다.
비트와이즈는 이미 슈퍼스테이트와 토큰화 펀드에서 협력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6월 1일 슈퍼스테이트 크립토 캐리 펀드(USCC)의 투자운용 이전을 완료하고 이름을 비트와이즈 크립토 캐리 펀드로 바꿨다고 밝혔다.
슈퍼스테이트는 이 펀드의 온체인 인프라를 FundOS로 계속 제공한다. 이번 BSOL 검토는 토큰화 펀드 운용 경험을 상장형 암호화폐 상품으로 넓힐 수 있는지 살피는 성격을 띤다.
슈퍼스테이트가 공개한 FundOS는 사모펀드, 뮤추얼펀드, ETF를 온체인으로 옮기는 플랫폼이다. 투자자 명부를 장부형 방식과 지원 블록체인 전반에서 관리하고, 청약·환매·이전 과정을 운영하는 구조다.
시장 구조상 토큰화 상품은 발행사, 운용사, 수탁기관, 이전 대리인,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자의 역할이 함께 맞물린다. 기존 증권의 법적 권리와 온체인 기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국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토큰화가 상품의 기초 위험을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BSOL 공식 리스크 고지는 솔라나 가격 변동, 유동성 부족, 규제 변화, 스테이킹 보상 손실, 슬래싱, 검증인 운영 불확실성, 환매 지연 가능성을 적고 있다.
토큰화는 지분 기록과 이전 방식의 문제이지, 솔라나 익스포저 자체의 위험을 바꾸지는 않는다. 스테이킹 ETP는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네트워크 검증 참여 보상을 상품 구조에 반영하는 만큼, 일반 현물형 상품과 위험 구조가 다르다.
시장 규모 추정도 출처마다 다르다. 비트와이즈는 5월 7일 발표에서 토큰화 자산 시장이 2031년 18조9000억달러(약 2경68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인용했다.
이 수치는 전망치이며 현재 시장 규모와는 다르다. 코인게코(CoinGecko)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집계하는 토큰화 실물자산 규모도 정의와 포함 범위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이번 사안은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 상품과 슈퍼스테이트의 온체인 펀드 인프라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BSOL 토큰화는 아직 검토 단계로 전해졌고, 투자 구조와 스테이킹 위험은 상품 문서 기준으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