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가 다익스트라 시대(Dijkstra Era)를 앞두고 헌법상 가드레일 정비와 레이오스(Leios)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새 노드 기능을 메인넷에 올리기 전 조정 가능한 프로토콜 파라미터를 온체인 거버넌스가 다룰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다.
인풋아웃풋(Input Output)은 7월 10일 공개한 글에서 카르다노 헌법을 "작고 순수한 기술적 업데이트"로 조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익스트라 시대에는 우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와 네스티드 트랜잭션 같은 기능이 포함되며, 이 과정에서 새로 조정 가능한 프로토콜 파라미터가 생긴다.
카르다노 헌법은 명시되지 않은 파라미터를 거버넌스의 파라미터 업데이트로 바꿀 수 없도록 규정한다. 새 기능이 파라미터를 만들더라도 헌법 부록의 가드레일에 들어가지 않으면, 해당 값은 활성화 뒤 조정이 막힐 수 있다.
인풋아웃풋은 다익스트라 관련 파라미터를 하나의 통합 제안으로 묶어 제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출 목표 시점은 655 에포크가 시작되는 9월 12일 오전 6시 44분(한국시간) 이전이다.
다익스트라는 아직 현재 단계가 아니다. 카르다노 공식 문서는 다익스트라를 향후 계획된 시대로 분류하고, 플루투스 v4와 합의·원장 통합, 콘웨이 전환 정비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반 로쎔 하드포크로 프로토콜 11.0을 적용한 작업 이후 이어지는 다음 단계다. 당시 반 로쎔 하드포크는 새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이 아니라 콘웨이 시대 안에서 프로토콜 규칙을 조정한 작업으로 정리됐다.
레이오스는 카르다노 처리량 확대를 목표로 하는 확장성 업그레이드다. 공식 로드맵은 레이오스 블록 구조와 인코딩, 원장의 레이오스 프로토콜 파라미터, 카르다노 노드 11.x 이후 버전 지원을 다익스트라 범위에 포함했다.
다만 로드맵은 곧바로 메인넷 적용을 뜻하지 않는다. 공개 테스트넷, 부하 테스트, 위협 모델 갱신, 적합성 테스트, 릴리스 후보 단계를 거쳐야 한다.
카르다노는 6월 23일 공개 테스트넷 무사시 도조(Musashi Dojo)를 시작했다. 7월 17일 공식 개발 보고서는 레이오스 테스트넷을 두 개의 프로토타입 빌드와 투표 대시보드로 안정화했다고 설명했다.
7월 24일 개발 보고서에는 원장팀이 레이오스 통합을 계속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같은 보고서에는 CIP-181 구현과 디렙(DRep) 위임 요건 제거 작업이 함께 언급됐다.
헌법 가드레일은 온체인 거버넌스가 바꿀 수 있는 프로토콜 파라미터의 범위와 조건을 정한 장치다. 하드포크로 새 파라미터가 생기면 헌법 부록에 이를 포함하고 적절한 가드레일을 먼저 정의해야 한다.
커뮤니티 반응은 기술 진전보다 거버넌스 설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익스트라 관련 포럼에서는 새 파라미터를 미리 헌법에 넣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함께 보안 위험, 디렙 권한 집중 문제를 같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업그레이드 자체보다 누가, 어떤 절차로, 어느 범위까지 조정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른 셈이다. 카르다노가 온체인 거버넌스를 확장할수록 기술 구현과 의사결정 구조의 정합성을 함께 맞춰야 한다는 평가다.
일부 외신은 다익스트라 적용 일정을 2026년 말과 2027년 2분기로 나눠 전했다. 그러나 공식 1차 자료에서 같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아 기사상 확정 일정으로 다루기 어렵다.
현재 확인된 절차는 9월 12일 오전 6시 44분 이전 헌법 정비 제안 제출 목표와 레이오스 테스트·통합 작업이다. 다익스트라 시대가 실제 메인넷 단계로 가려면 노드 구현, 스테이크풀 운영자 부담, 헌법상 파라미터 정합성 검증이 함께 맞아야 한다.
검증 출처: Input Output, Cardano Docs, Cardano Constitution, Ouroboros Leios Roadmap, Cardano weekly development reports, U.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