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찰이 유튜브에서 가상자산 강사로 활동하던 34세 셰씨를 가짜 투자 플랫폼을 이용한 사기 조직 총책으로 지목했다. 피해자 46명이 총 5869만 대만달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 형사경찰국은 16일 셰씨가 유튜브 채널 '거래화 수업'을 운영하며 가상자산과 투자 지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가짜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게 하고, 주식 거래 API 사이트로 수익이 나는 것처럼 꾸민 뒤 USDT 매입이나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대만 각지에서 수사를 벌여 셰씨와 관련 기술자, 조직원 등 17명을 체포했다. 피해자 가운데 한 기업인은 1550만 대만달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이들을 사기·조직범죄·자금세탁 혐의로 대만 타이베이 지방검찰서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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