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딕스 네트워크에서 자산 금고 권한 취약점이 악용돼 26건의 무단 거래로 약 126만달러(약 17억5000만원) 규모의 자산이 빠져나갔다. 탈취 자산은 하이퍼레인 브리지를 거쳐 이더리움·BNB체인·솔라나 등으로 이동했다.
라딕스 재단은 9월 17일 공개 사고 보고서에서 공격자가 8월 31일 라딕스 엔진의 취약점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의 금고에서 자산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라딕스 재단 발표와 원장 재구성을 인용해 공격자가 USDC·USDT·ETH·래핑된 비트코인·SOL·BNB 등을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라딕스 재단은 해당 취약점이 2023년 6월 코드 정리 과정에서 도입됐으며 2024년 외부 보안 감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단과 검증인들은 추가 거래를 막기 위해 하이퍼레인 경로를 차단하고 네트워크 가동을 중단했으며, 취약점 수정안과 노드 소프트웨어를 검토·시험한 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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