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점유율, 주요 플랫폼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DEX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50분 기준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DEX는 전주 대비 13.08% 증가한 1175억5600만 달러의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DEX가 지난 하루 동안 처리한 종합 거래량은 266억9600만 달러에 달했다.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시장 점유율은 57.44%로, 탈중앙화 거래소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고 있다.

주간 거래량 기준 1위 DEX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으로, 전주 대비 98.90% 증가한 404억22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2위는 유니스왑(Uniswap)으로, 4.21% 증가한 252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는 레이디움(Raydium)으로 22.46% 감소한 67억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어 오르카(Orca)가 19.85% 감소한 49억200만 달러로 4위, 메테오라(Meteora)는 25.01% 감소한 49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주간 증가율을 보인 DEX는 ▲세투스(+143%) ▲팬케이크스왑(+98.90%) ▲하이퍼리퀴드(+38.89%) 순으로 나타났다.
일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이 113억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약 42.65%를 차지했다.
이어 유니스왑(Uniswap)이 42억8900만 달러(16.07%), 세투스(Cetus)가 26억1600만 달러(9.81%)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DEX 거래량 기준 체인 점유율을 보면 BSC가 44.51%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솔라나(Solana)가 13.84%, 이더리움(Ethereum)이 11.6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수이(Sui)는 11.12%, 베이스(Base)는 4.91%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BSC는 전주 대비 11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주간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이(+41.70%)와 하이퍼리퀴드(+22.68%), 토르체인(+43.57%) 등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솔라나(-18.93%), 이더리움(-12.42%), 아비트럼(-15.27%), 트론(-34.94%) 등은 일제히 거래량이 감소하며 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