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의 IT 서비스 자회사 엔씨아이디에스가 NC AX로 사명을 바꾸고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 응용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기업 업무와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사업으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중국 테크플로우는 3일 NC AX가 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업무 시스템 개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NC AI와 협업해 그룹 차원의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NC AX는 엔씨가 2024년 물적분할로 설립한 비상장 자회사다. 엔씨는 당시 품질보증(QA) 서비스 사업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사업을 분리했으며, NC AX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과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맡았다. 분할 기일은 2024년 10월 1일이었다.
이재진(Jaejin Lee) NC AX 대표는 회사 출범 당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영입됐다. 엔씨는 2024년 6월 보도자료에서 이 대표가 삼성물산과 PwC컨설팅을 거쳐 웅진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웅진 대표이사,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지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 IT 사업 부문을 시스템통합(SI) 회사로 성장시킨 전문경영인이라고도 소개했다.
새 사명에 포함된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뜻한다. 기업 업무와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해 운영 방식과 업무 절차를 바꾸는 개념으로, 기존 IT 서비스 역량에 AI 적용 사업을 결합하려는 방향을 담았다.
협업 대상인 NC AI는 2025년 2월 1일 엔씨 산하 AI 전문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엔씨는 2025년 2월 보도자료에서 NC AI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 AI는 바르코(VARCO)와 배키(VAETKI)를 주요 솔루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NC AI 홈페이지는 바르코를 콘텐츠 제작 공정을 통합하는 AI 엔진으로, 배키를 제조부터 콘텐츠까지 산업 현장을 겨냥한 멀티모달 솔루션으로 설명한다.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 사업과의 직접적인 연결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내용은 NC AX의 기업용 AI 사업과 NC AI의 기술 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C AX의 외부 고객과 NC AI와의 공동 상품, 매출 기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