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난(Canaan·$CAN)이 디지털 자산 일부를 매각해 최대 3000만 달러(약 417억원) 규모의 미국예탁주식(ADS)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한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4일 카난이 경영진에 일부 디지털 자산을 매각할 권한을 부여했으며, 매각 대금을 이사회가 승인한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입 대상은 ADS 또는 클래스A 보통주로, ADS 1주는 클래스A 보통주 15주를 나타낸다.
카난 이사회는 2025년 12월 17일 최대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입 기간은 2025년 12월 12일부터 12개월이다. 당시 카난은 기존 현금 잔액으로 매입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디지털 자산 매각 대금도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 매각 대금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카난은 2026년 6월 중 비트코인(BTC) 64개를 채굴했다. 같은 달 말 기준 고객 예치분을 제외한 대차대조표상 보유 자산은 비트코인 1915개와 이더리움(ETH) 3952개였다. 매각 대상 자산과 규모,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난은 2026년 7월 15일 나스닥 최저 입찰가 요건 회복을 위한 추가 180일 유예기간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예 기한은 2027년 1월 11일까지다. 카난이 요건을 회복하려면 ADS 종가가 최소 10거래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실제 자사주 매입 규모와 시점은 주가와 거래량, 시장 상황, 운전자본 필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사회와 경영진은 프로그램의 조건과 규모를 정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현재 매입 프로그램은 2026년 12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