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일일 활성 주소의 100일 이동평균이 7월 27일 62만1957개로 내려가 2019년 1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 움직임과 별개로 온체인 참여 범위가 과거 저점기 수준으로 좁아진 것이다.
PANews는 10일 chesscryptoonchain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전했다. 30일 이동평균은 7월 19일 60만9688개로 집계됐다.
100일 이동평균은 7월 27일 62만1957개를 기록했다.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2019년 1월 수치는 60만5433개다.
활성 주소는 일정 기간 비트코인 거래의 송신자나 수신자로 참여한 고유 주소 수를 뜻한다. 같은 주소가 여러 차례 거래해도 하나로 집계돼 거래 횟수보다 네트워크 참여 범위를 살피는 데 쓰인다.
이동평균은 일별 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해 일정 기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30일 이동평균은 비교적 최근 변화를, 100일 이동평균은 더 긴 기간의 추세를 반영한다.
활성 주소 감소는 온체인 거래에 참여한 주소의 범위가 줄었다는 의미다. 다만 하나의 주체가 여러 주소를 사용할 수 있어 활성 주소 수를 실제 이용자 수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거래소 내부에서 처리되는 거래나 파생상품 거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개별 거래로 모두 기록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시장 거래가 늘더라도 활성 주소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수치는 일별 활동의 변동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는 7월 31일 100만개에 근접해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약 64만5000개에서 하루 만에 늘어난 수치다.
단기 급증과 중장기 이동평균의 하락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보여준다. 특정일의 주소 증가만으로 장기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 어렵고, 이동평균만으로 당일 네트워크 활동을 설명하기도 어렵다.
chesscryptoonchain 애널리스트는 PANews 원문에서 비슷한 낮은 수준이 이전 시장 바닥 부근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잠재적 바닥 신호 가운데 하나로 한정하고, 다른 지표와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활성 주소는 가격 방향이나 매수 시점을 단독으로 제시하는 지표가 아니다. 이번 수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참여 강도를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하되 가격·거래량 등 다른 지표와 교차해 볼 필요가 있다.
검증 출처: PANews 원문, CryptoQuant 활성 주소 지표, CryptoQuant BTC Network Data 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