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XST(XST)가 틱톡(TikTok)에서 대량 홍보되는 가운데 온체인 보유 구조와 홍보 방식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시가총액 약 7000만 달러(약 992억원) 규모 토큰의 공급량 약 74%가 연관 주소에 집중됐다는 주장이다.
버블맵스(Bubblemaps)는 13일 오후 9시 40분쯤 거래자 반도(Bando)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XST 보유 관계를 표시한 버블 차트를 제시했다고 포사이트뉴스가 전했다. 반도는 XST가 틱톡 추천 피드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홍보물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도널드 트럼프 관련 영상과 허위 손익 화면이 쓰였다고 주장했다.
쟁점은 홍보 확산과 보유 집중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반도는 XST 공급량의 약 74%가 연관 주소에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밈코인 시장에서 이런 구조는 특정 주소군이 유통 물량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의심으로 이어진다.
홍보 방식도 논란이 됐다. 반도는 XST 홍보자가 밈코인 분야의 유명 블로거들이며, 해당 토큰이 FOMO 플랫폼에서 인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 트럼프(Barron Trump)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꾸민 주장도 포함됐다고 했다.
틱톡은 짧은 영상과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는 플랫폼이다. 본지는 앞서 미국에서 틱톡 관련 연방정부 기기 사용 제한 지침이 철회됐지만 기관별 제한은 유지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안은 플랫폼 규제보다 숏폼 추천 환경에서 밈코인 홍보물이 투자자에게 노출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XST는 본지 시세형 기사에서도 최근 최고점 부근 종목으로 언급된 바 있다. 본지는 앞서 XST가 최고가 부근 흐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버블맵스 게시물은 가격 흐름 자체보다 홍보 경로와 주소 집중 구조를 문제 삼았다.
반도는 XST 관련 홍보 콘텐츠가 추천 페이지에 노출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