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14일 오전 9시 이전 마(MAR·시장평균환율) 호가가 파(0) 수준에서 거래됐다.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도 스퀘어로 집계돼 개장 전 포지션 부담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는 복수 중개사를 인용해 서울외환시장의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이 파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파는 시장평균환율과 차이가 없는 0원을 뜻한다.
마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체결된 달러-원 현물환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기준성 가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개장 전후 마 호가를 장 초반 수급과 포지션 정리 여건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한다.
NDF 픽싱 포지션이 스퀘어라는 것은 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 달러 매수나 매도 가운데 특정 방향으로 정리 부담이 몰리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NDF는 원화를 실제 주고받지 않고 계약 환율과 만기 환율의 차액을 정산하는 선물환 거래다. 만기 물량은 개장 이후 역내 현물환 거래로 이어질 수 있어 장 초반 수급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수치는 오전 9시 이전 마 거래와 NDF 픽싱 포지션에 한정된다. 달러-원 현물환의 장중 흐름은 개장 이후 실제 수급과 거래 가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11일 오전 9시 이전 마 호가가 +0.05원, NDF 픽싱 포지션이 스퀘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2일에도 마 호가 +0.05원과 NDF 픽싱 중립 흐름이 확인됐다.
14일 파 거래는 앞선 +0.05원보다 낮은 기준선 거래다. 다만 장중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은 개장 이후 체결 가격과 수급을 통해 따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