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정을 연장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협상 재개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이란 매체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정을 연장할 의사가 없고, 미국과의 협상 재개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중국중앙TV(CCTV) 국제시신(国际时讯)이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국으로서 정보 교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런 움직임이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6월 17일 공개한 양해각서 이후 나왔다. 양측은 해당 문서에서 60일 안에 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란의 입장은 협상 결렬 선언보다는 협상 재개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공식 협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