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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만 HYPE, 멀티코인캐피털 지갑 3곳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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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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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코인캐피털 연관 지갑 3곳이 하이퍼리퀴드 177만70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액은 약 1억160만 달러다.

 세 개의 하드월렛이 놓인 분리 보관함 / TokenPost.ai

세 개의 하드월렛이 놓인 분리 보관함 / TokenPost.ai

멀티코인캐피털 연관 지갑 3곳이 하이퍼리퀴드(HYPE) 약 177만70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 기준 평가액은 약 1억160만 달러(약 1438억원)다.

우블록체인(WuBlockchain)은 16일 오후 1시37분(한국시간) 온체인 분석가 @0xMaxs가 정리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 같은 지갑 보유 현황을 전했다. 세 지갑은 각각 HYPE 약 88만2500개, 68만3200개, 21만1500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관측은 대형 기관 연관 지갑의 HYPE 보유량과 이전 흐름을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이며, HYPE는 이 생태계에서 쓰이는 토큰이다.

앞서 7월 관련 지갑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HYPE 약 61만9000개를 이전했다. 당시 평가액은 약 3600만 달러(약 509억원)였다. 또 다른 의심 연관 지갑은 갤럭시디지털 OTC로 HYPE 약 16만7000개를 보냈고, 해당 물량의 평가액은 약 1120만 달러(약 158억원)였다.

다만 의심 연관 지갑의 귀속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기관 고객에게 거래와 커스터디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토큰이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HYPE가 매도됐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온체인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지갑 보유량과 이전 경로다. 실제 매도 여부나 이전 목적, 최종 거래 상대방은 별도 거래 자료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

대형 지갑 이동은 유통 가능 물량 변화를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거래소·커스터디 지갑으로의 이전이 곧바로 시장 매도로 이어졌다는 뜻은 아니다. 앞서 본지도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의 추가 매도 관측을 전하며 실제 시장 영향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집계는 멀티코인캐피털 연관 지갑에 여전히 HYPE 대규모 물량이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후 판단에는 해당 지갑의 추가 이동과 거래소·커스터디 지갑 안팎의 후속 흐름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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