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4대 금융 회장 성과급, 순익 넘어 AI·건전성 본다

프로필
서도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4대 금융지주 회장 성과급 기준이 수익성 중심에서 건전성, 주주가치, 비은행 수익, AI 역량으로 넓어졌다. KB금융은 비은행 이익, 신한금융은 AI 성과, 하나금융은 건전성, 우리금융은 자본 적정성을 두드러지게 반영했다.

 계산기 옆 금융공시 자료 더미 / TokenPost.ai

계산기 옆 금융공시 자료 더미 / TokenPost.ai

4대 금융지주 회장의 성과급 기준이 순이익 중심에서 건전성, 주주가치, 비은행 수익, 인공지능 역량으로 넓어졌다. 회장 보수 평가가 얼마를 벌었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벌고 관리했는지를 함께 따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105560),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올해 회장 성과급 산정 과정에서 수익성 지표와 함께 자본비율, 부실여신, 주주수익률, 디지털 전환 성과를 반영했다. 연합뉴스는 주요 금융지주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회장 평가 기준의 차이를 보도했다.

금융지주 회장 보상 체계는 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 성과연동형 주식보상 등을 통해 구성된다. 통상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같은 수익성 지표가 기본 축이지만, 최근에는 자본 건전성과 비용 효율, 주주가치 지표가 함께 들어가는 방식이 늘고 있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의 2025년 경영성과에 따른 단기성과급을 산정하면서 ROE와 총영업이익 외에 비은행 부문 이익을 별도 정량지표로 넣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는 비은행 계열사 실적 기여도가 44%로 1년 전 39%보다 높아진 점을 부각했다.

KB금융은 실질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총이익경비율(C/I Ratio)도 평가에 반영했다. 정성평가에는 핵심 사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확장, 대면·비대면 채널 혁신, 테크·인적 역량 등 그룹 운영모델 고도화가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 평가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플랫폼·인공지능(AI) 성과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신한금융은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자체 제작한 AI 에이전트에 내부 토론의 레드팀 역할을 맡기는 방식으로 AI 활용 역량을 강조해왔다.

신한금융의 2025년도 연간성과급에는 당기순이익, ROE, 유형자본이익률(ROTCE), 총주주수익률(TSR), 그룹 고객 기반, 건전성·수익성·효율성 지표 달성 수준이 들어갔다. 그룹 핵심성과지표 외에도 과거 5년 대비 절대 수익 규모와 리스크 관리 평가 결과가 함께 반영됐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의 보상 체계에서 건전성 비중을 높였다. 단기성과급은 ROE, 상대적 주주수익률, 총이익경비율, 고정이하여신 비율,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등을 토대로 결정됐다.

올해 부여한 성과연동형 주식보상에서는 건전성 평가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20%로 5%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ROE와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률로 구성된 그룹사 성과 비중은 45%에서 40%로 낮아졌다. 상대적 주주수익률은 35%, 중장기 전략과제는 5%로 유지됐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평가에서 자본 적정성을 별도 영역으로 분류했다. CET1을 자본 적정성 지표로 두고 ROE와 RoRWA 등 수익성, 판매관리비용률 등 효율성,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 건전성을 함께 봤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CET1을 13.71%로 집계했다. 회사는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자본비율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략 지표에는 보험사 편입에 따른 종합금융그룹 완성, 기업가치 제고,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 체계 확립도 포함됐다.

CET1은 금융회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자본 지표다. NPL은 부실 가능성이 큰 대출을 뜻하며, RoRWA는 위험가중자산 대비 이익 창출력을 보는 지표다. 성과급 기준에 이들 지표가 들어간 것은 외형 성장보다 위험 관리와 자본 운용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회장 보수는 앞서 공개된 실제 지급액과도 맞물려 있다. 본지는 함영주 회장, 진옥동 회장, 양종희 회장, 임종룡 회장의 상반기 보수와 주식 보상 규모를 보도한 바 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CEO 성과 평가 기준을 보면, 회사별 강조점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며 “CEO가 중시하는 가치로 CEO 보수도 결정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 회장 성과급은 수익 규모만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 자본 운용, 주주가치, 디지털 경쟁력까지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검증에 사용한 공개 자료: 연합뉴스 원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