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드(Lombard)의 비트코인(BTC) 기반 수익형 자산 LBTC가 비트와이즈(Bitwise) 운용 커버드콜 옵션 전략으로 수익원을 바꿨다. 비트코인 디파이 자산의 수익 구조가 스테이킹 중심에서 수탁과 옵션 운용을 결합한 형태로 이동한 것이다.
롬바드는 13일 공개한 공지에서 8월 17일 주간부터 LBTC 수익원이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매니저가 관리하는 비트코인 커버드콜 옵션 전략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목표 순연 수익률은 비트코인 기준 2.5%다. 롬바드는 이 수치가 목표치일 뿐 보장 수익이나 미래 성과 약속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커버드콜은 보유한 기초자산을 담보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이다. 이번 구조에서는 비트코인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LBTC 보유자에게 비트코인 기준으로 반영된다. 가격 상승 구간에서는 수익 참여가 제한될 수 있고, 변동성 확대나 유동성 악화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도 롬바드 공지와 리스크 고지에 포함됐다.
운용 대상은 LBTC 전체 담보자산이 아니다. 롬바드는 활성 운용분을 전체 담보자산의 최대 60%로 제한하고, 나머지 40~50%는 기존 롬바드 보안 컨소시엄 기반 수동 배분으로 둔다고 밝혔다. 활성 운용분의 비트코인은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와 크라켄(Kraken) 인스티튜셔널의 분리 수탁 계정에 보관된다.
비트와이즈의 권한은 거래로 제한된다. 롬바드는 비트와이즈가 인출, 이전, 재담보 권한을 갖지 않으며 옵션 거래는 팔콘X(FalconX), 크라켄 인스티튜셔널, 앵커리지 디지털 등 장외 거래 상대방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전략에는 레버리지, 차입, 무담보 숏포지션이 금지된다.
전환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롬바드는 8월 17일 주간에 1000만 달러(약 141억원) 규모의 파일럿을 시작해 수탁, 오라클 피드, 대시보드 무결성을 점검하고, 9월까지 전체 활성 배분을 50~6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환 후 14일 동안 모든 상환은 해당 옵션 전략 노출 없이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디파이 연동은 유지된다. 롬바드는 LBTC 토큰 계약, 발행·상환 로직, 레드스톤(RedStone) 가격 피드, 체인링크(Chainlink) CCIP와 준비금 증명 연동이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이브(AAVE), Morpho, Spark 등 기존 프로토콜 통합도 별도 조정 없이 유지된다.
이번 변화는 LBTC의 성격을 비트코인 스테이킹 수익형 자산에서 수탁 비트코인 기반 옵션 수익형 자산으로 바꾸는 조치다. 롬바드 문서에서 LBTC는 비트코인 담보를 바탕으로 하며, 기초 비트코인이 비트와이즈가 관리하는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통해 수익을 얻는 비리베이싱 자산으로 설명된다.
다만 목표 수익률은 시장 상황, 비트코인 내재변동성, 옵션 프리미엄, 비용, 배치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롬바드는 실제 수익률이 목표치보다 낮거나 0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새 수익원의 실제 운용 지표는 배치 이후 롬바드 투명성 대시보드에서 일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검증 출처: 롬바드 공지, 롬바드 LBTC 문서, 롬바드 투명성 대시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