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콜(Matt Cole) 스트라이브(Strive·$ASST) CEO가 달러지수(DXY)의 장기 약세 흐름을 비트코인(BTC)의 핵심 거시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향후 5~7년이 BTC 역사에서 강한 거시 순풍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콜 CEO는 19일 X 게시글에서 “향후 5~7년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강한 거시 순풍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테크플로우는 이날 오후 3시47분 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달러지수가 10년 넘게 구조적 하락 추세에 있으며, 현재 더 큰 하락 국면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논리는 달러 약세와 BTC 강세장의 동행이다. 콜 CEO는 2017년 BTC 상승기에는 DXY가 약 103에서 88로 내려갔고, 2020~2021년 주기에도 약 103에서 89 부근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025년 BTC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때도 DXY는 약 108에서 약세로 돌아섰다고 그는 덧붙였다. 과거 주요 상승 구간에서 달러 가치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든 발언이다.
DXY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달러가 약해지면 달러 표시 위험자산과 대체자산의 상대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달러지수 하나만으로 BTC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금리, 유동성, 현물 ETF 자금 흐름, 기업 보유 전략, 파생시장 포지션 등 여러 변수가 함께 작용하는 구조다.
콜 CEO는 달러의 장기 하락 가능성이 미국 재정 여건과도 연결된다고 봤다. 테크플로우는 그가 1960년대 말 이후 형성된 장기 하락 추세와 기술적 패턴을 함께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스트라이브의 기존 BTC 재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스트라이브는 BTC를 중심에 둔 재무 전략을 내세우는 나스닥 상장사다.
본지는 앞서 스트라이브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BTC 147개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량을 2만167개로 늘렸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평균 매입 가격은 BTC 1개당 약 6만4812달러, 매입 규모는 약 953만 달러(약 134억원)로 제시됐다.
콜 CEO의 최근 발언은 단기 가격 전망보다 회사가 BTC를 재무 기준 자산으로 보는 논리와 이어진다. 그는 앞서 BTC 현 가격대를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으로 평가한 발언에서도 스트라이브의 보유 전략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X 게시글에서도 콜 CEO는 달러의 구조적 약세 가능성을 BTC 재무 전략의 거시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는 BTC 보유 확대 논리를 시장 가격 전망보다 장기 통화 환경 변화에 연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내용은 새 공시나 실적 발표가 아니라 CEO의 공개 발언이다. 시장 영향은 이후 DXY 흐름과 BTC 가격, 스트라이브의 후속 공시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