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의 HIP-3 독립 거래자가 40만1000명을 넘어섰다. 전체 하이퍼리퀴드 거래자 240만명 가운데 약 16.7%가 HIP-3 시장을 이용한 셈이다.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20일 X에서 HIP-3가 40만1000명 이상의 독립 거래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HIP-3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제3자 빌더가 자체 무기한선물 거래소를 배포할 수 있게 한 개선안이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HIP-3가 무기한선물 상장 절차를 분산화하기 위한 장치이며, 배포자가 오라클 정의와 계약 사양, 가격 설정, 레버리지 한도, 필요 시 시장 정산을 맡는다고 설명한다.
이 구조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 방식과 다르다. 거래소 운영 주체가 모든 시장을 직접 열기보다, 조건을 충족한 빌더가 하이퍼리퀴드의 주문장과 마진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시장을 만든다.
HIP-3의 확산은 단순한 알트코인 거래쌍 확대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 틀에서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상품, 지수, 외환 등 전통 금융자산 성격의 시장도 온체인 무기한선물 형태로 다뤄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Trade.xyz의 HIP-3 기반 무기한선물 누적 거래량이 47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상 HIP-3 배포자는 메인넷에서 50만 HYPE를 스테이킹해야 한다. 각 배포자는 하나의 무기한선물 거래소를 만들 수 있고, 거래소마다 독립된 마진, 주문장, 설정을 갖는다. 수수료 구조에서는 HIP-3 배포자가 거래 수수료의 50%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에게는 검증자 운영 무기한선물 시장보다 2배의 기본 수수료가 적용된다.
다만 이번 수치는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가격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참여자 수와 사용량을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HYPE 가격, 거래자 손익, 특정 시장의 지속성에 미칠 영향은 별도 데이터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