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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마이트, 지엠엑스 수수료 겨냥 gmBTC 루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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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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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마이트가 gmBTC를 담보로 WBTC를 반복 차입하는 원클릭 루프 전략을 내놨다. 지엠엑스 수수료 수익과 WBTC 차입비용의 차이가 성과를 가르는 구조다.

 하드월렛 옆에 놓인 담보 토큰 두 개 / TokenPost.ai

하드월렛 옆에 놓인 담보 토큰 두 개 / TokenPost.ai

돌로마이트(Dolomite)가 비트코인(BTC) 계열 지엠엑스(GMX) 유동성 토큰인 gmBTC를 활용한 원클릭 루프 전략을 내놨다. 새 시장을 연다기보다 기존 담보·차입·루핑 기능을 묶어 디파이(DeFi) 수익 전략의 진입 장벽을 낮춘 업데이트에 가깝다.

돌로마이트는 Looped gmBTC를 아비트럼(ARB) 기반 상품으로 표시하고, 담보는 gmBTC, 부채는 WBTC로 제시했다. 레버리지는 최대 5배로 안내됐다.

돌로마이트 공식 문서는 Strategies 기능을 예치와 한 번의 클릭으로 만들 수 있는 사전 구성 포지션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gmBTC 루프도 사용자가 직접 담보 설정, 차입, 재예치 과정을 반복하지 않도록 전략을 상품 형태로 묶은 사례다.

핵심은 지엠엑스 수수료 구조다. 지엠엑스 공식 문서는 아비트럼과 아발란체(AVAX)에서 거래, 스왑, 차입, 청산 수수료의 63%가 유동성 풀로 들어간다고 밝힌다. GM 토큰 가격에는 이 수수료가 반영되며, 보유자는 별도 청구 절차 없이 수수료 누적 효과를 받는 구조다.

gmBTC 루프는 여기에 차입을 얹는다. 사용자는 gmBTC를 담보로 WBTC를 빌리고, 빌린 자산을 다시 gmBTC 노출 확대에 쓰는 방식으로 포지션을 키운다. 돌로마이트의 차입 기능은 레버리지뿐 아니라 루핑과 헤지 같은 복합 전략을 위해 설계됐다.

지엠엑스 공식 문서는 GM 풀에서 발생한 수수료의 63%가 풀로 들어가며, GM 토큰 가격에 이 수수료가 반영된다고 밝힌다. 이 때문에 이번 전략은 단순 고배율 베팅이 아니라 지엠엑스 풀 수수료 노출을 반복 차입으로 키우는 운용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전략을 단순한 수익 상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엠엑스 수수료 문서는 차입료가 시간당 비율로 표시되고, 풀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비용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일부 시장은 활용도 100%에서 연 45~65% 수준의 선형 모델을 쓴다.

따라서 gmBTC 루프의 성과는 지엠엑스 수수료 수익과 WBTC 차입비용의 차이에 좌우된다. 수수료 누적분이 차입비용을 넘어서면 루프 구조가 작동하지만, 차입비용이 빠르게 오르면 수익성은 낮아질 수 있다.

청산 위험도 함께 커진다. 담보와 부채를 반복해 쌓는 구조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 담보가치 하락, 차입비용 상승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레버리지가 높아질수록 같은 가격 변동이 포지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유동성은 또 다른 변수다. 돌로마이트 거버넌스 문서 DIP-03은 2025년 8월 29일 WBTC 50만 달러(약 7억원)어치를 베라체인에서 빌려 아비트럼으로 옮기고 돌로마이트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서는 아비트럼의 WBTC 공급 제약이 gmBTC와 gmBTC-USD 루핑 규모를 제한한다고 적었다.

지엠엑스 거버넌스 포럼의 2024년 돌로마이트 보조금 최종 보고서도 같은 맥락을 보인다. 보고서는 돌로마이트가 대출 프로토콜로는 처음으로 GM 통합을 구축했고, 사용자가 GM 토큰을 원클릭으로 루프, 레버리지, 헤지, 스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gmBTC 전략을 WBTC 대출 수요와 지엠엑스 수수료 노출을 결합한 상품으로 전했다. 다만 기사에 나온 2.27% 수익률 수치는 공개 공식 문서에서는 재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구조상 이해관계도 갈린다. gmBTC 보유자는 수수료 노출을 키울 수 있지만, WBTC 차입자는 차입비용 상승에 민감해진다. 지엠엑스 입장에서는 GM 풀 활용이 늘어날 수 있고, 돌로마이트는 대출 수요와 전략 사용량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사안은 특정 수익률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 지엠엑스가 원클릭 거래 기능을 도입한 흐름과 함께 보면, 파생상품 거래소와 대출 프로토콜이 복잡한 온체인 운용을 버튼형 상품으로 바꾸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gmBTC 루프가 실제로 얼마나 쓰일지는 WBTC 공급, 지엠엑스 수수료, 차입비용 변화가 함께 결정한다. 현재 공개 자료로 확인되는 핵심은 전략의 존재와 구조, 그리고 루프 운용에 따르는 비용·청산 위험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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